보도자료

"어린이 교통사고"… 「가정의 달」 5월 급증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3.04.29
주말·하교시간 등 사고빈발… 보험開, "보호·운전자 각별한 주의 필요"

[insura.net] 어린이 교통사고가 연 10만건을 상회,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6일,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이하)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5월(9.6%)과 여름방학철인 8월(10.4%)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요일별론 토·일요일 주말사고 건수가 평일대비 약2배 가까이 많았다.

시간대별론 평일엔 하교시간, 주말엔 오후시간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신호위반(40.6%), 건널목위반(26.4%) 순이다.

특히 어린이 건널목위반 사고(26.4%)는 전체평균 건널목위반 사고(10.9%)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별론 초등학교 1·2·3학년 등 저학년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경우, 입학 등으로 활동반경이 넓어졌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보호자 지원이 약화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발원 관계자는 "야외 활동량이 많은 시간 및 계절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잦고, 신호위반과 건널목에서 사고 건수가 많다.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무석 기자 kms@]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