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新암보험 뜬다"… 「전이·재발·2차암」 추가보장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3.04.30
●암생존자, 「2차암」발병위험 "일반比 2.3배↑"

●각사별 「보장범위·면책기간」상이 "맞춤설계 긴요"

[insura.net] 암환자 100만명 시대, 의료기술 발달로 암의 조기발견이 가능해지면서 암환자 생존율이 증가추세다.

비교적 예후가 좋다고 알려진 유방암의 완치율(2006~2010년)은 91%에 달한다. 그러나 여전히 20~30%대의 높은 재발률을 보이고 있으며, 여타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경우엔 평균 생존기간이 1.5~3년으로 떨어진다. 때문에 수술과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쳤다하더라도 안심해선 금물.

29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암에 한번 걸렸던 이들은 일반인보다 2차암 발병 위험도가 높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암진단을 받은 남성 1만4181명대상 7년간(1996~2002년) 추적조사한 결과, 이들이 2차암에 걸릴 위험은 일반인대비 ▲폐암 2.1배 ▲대장암 4배 ▲간·담도·췌장암 등 소화기계암 1.9배 ▲전립선암 등 비뇨생식기암 2.6배 등으로 높게 나타난 것.

특히 암 위험인자를 갖고 있을수록 2차암 발생위험이 더 높았는데, 하루 1갑이상 담배를 피울 경우 폐암 3.7배, 비만인 경우 대장암 3.5배, 당뇨가 있는 경우 간·담도·췌장암 등 소화기계암 3.3배에 달했다.

따라서 꾸준한 전문의료진 상담 등 개인별 위험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검진이 필수적이다.

암 재발률이 높아지자 최근 「두번째 암보험(첫번째 암치료이후 발생한 암 추가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상품가입에 앞서 발생기관·원인에 따른 4가지 분류를 숙지해야 한다.

△기존 암세포와 조직해부학적 형태가 다른 암세포가 다른 부위에 새로 발생하는 「2차원발암」 △기존 암세포가 혈관 등을 타고 다른 부위로 옮겨져서 발생한 「전이암」 △기존 암세포와 조직해부학적 형태가 같은 암세포가 동일한 부위에 다시 발생한 「재발암」 △치료후 동일부위에 기존 암세포가 계속 남아있는 「잔류암」 등이 바로 그 것.

상품에 따라 위 4가지 모두 보장커나 동일부위 제외보장 등 보장범위가 상이하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두 번째 암에 대한 보장개시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면책기간을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정소정 기자 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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