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韓베이비부머의 삶… 2년전보다 팍팍해졌다"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3.05.03
[insura.net] "高실업률, 은퇴러시, 부동산침체, 자영업자 급증·몰락 등 거시지표상에 나타난 지난 2년간 베이비부머의 삶은 녹록치 않았다. 이들 삶의 변화-방향성이 다소 희망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체계·실질적인 개선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한경혜 서울대교수)"
2일, 서울중구 대한상공회의소서 韓메트라이프재단주최 「2013 한국의 베이비부머 심포지움」이 열렸다.
심포지움선 서울대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美메트라이프노년사회연구소(MMI)가 공동연구한 「韓베이비부머 패널 연구-2차년도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 2010년 1차연구 조사대상 3275명의 생애변화를 추적·분석, 해법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베이비부머의 삶의 변화 양상」은 다음과 같이 조사됐다.
베이비부머 3명 중 2명이 인터넷을 사용, 유용성은 인식(84%)하고 있지만 어렵다(49%)고 느끼고 있다.
운전을 지속중인 61%는 향후 건강·경제적 문제가 없다면 운전을 계속할 생각이다. 3명 중1명이 신체질환을 지니고 있으며, 2개이상 복합질환 비율은 1차조사(7%)때보다 3%p 증가한 10%로 조사됐다.
특히 자녀양육과 부모부양 등 경제적부담이 여전한 반면, 노후준비는 열악했다.
대졸이상 학력자 중 불과 18.16%만이 재무교육을 이수, 대다수는 경험조차 없었던 것.
한경혜 서울대교수는 "베이비부머가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과 불평등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적 개입과 함께 마켓·상품 및 서비스·제도고안에 있어 다양한 상황과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즉, 새로운 노년사회를 개척해야 하는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베이비부머를 위해 사회 전영역에 걸쳐 무엇이 필요한가를 고민할 때라는 지적이다.
한편, 연구팀은 「예비노인(Forgotten Generation)」에 대한 연구도 병행했다.
예비노인은 1948~1954년에 출생, 現노인세대와 베이비부머사이에 낀 정책·학문적 관심서 벗어난 세대다. 이에 불구, 베이비부머 직전세대로서 베이비부머 노화과정·삶 예측에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는 분석이다.
[서성훈 기자 ssh@]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