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주택대출… "투자병행 「장기상환」 현명"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3.05.07
●물가상승률 감안시, 단기집중상환 "불리"

●여유자금은 펀드 등에 투자 "전문가상담 필수"

[insura.net] 주택마련을 결심했다면 십중팔구 관련대출을 받게 된다. 이때 단기간 집중상환하는 방법과 장기에 걸쳐 천천히 갚는 방법 중 무엇이 더 유리할까.

부담스런 주택대출의 현명한 상환방법을 살펴보자.

1억원 대출을 연 6%이율로 받아 5년간 집중해 상환하는 경우를 가정하자.

매월 193만원씩 상환하게 되는데 물가상승률 4% 감안시, 실제 상환액의 가치는 약 1억516만원 정도다.

반면 30년간 상환시 매월 60만원씩 상환케 된다. 이 경우, 실제 상환액의 가치는 약 1억736만원 정도다.

5년 상환과 비교시 전체액수서 220만원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매월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 130만원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이 여유자금을 잘만 활용하면 보다 현명한 대출상환을 할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은 저금리엔 금리이상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을 선택, 투자를 통해 일반상환대비 효율적 상환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안전성을 최대한 추구, 비교적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해외채권이나 국내주식집적투자 또는 주식형펀드등을 추천한다.

안전성을 고려, 분산투자를 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특히 펀드투자시엔 전문가와 함께 시장변화와 투자현황을 수시로 점검해야 뜻하지 않은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윤기림 재무설계 컨설턴트는 해외투자 50%, 국내투자 20%, 안정자산 30%의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해외투자는 아시아, 중남미, 동유럽신흥시장 및 원자재, 1·2차기간산업시장 ▲국내투자는 주식직접투자 또는 주식형펀드(배당주·중소형가치주 등) ▲안정자산은 CMA/RP, 상호저축은행예금, 해외채권 등으로 분산투자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운영해 거치기간이 종료되는 시점(3~5년)에 운영성과와 금리를 비교, 대출원금의 일부를 상환해 이자부담을 줄이거나 대출을 갈아타 투자기간을 늘려 운영하면 20~30년 상환해야 하는 대출을 10~15년이면 모두 상환할 수 있다는 것.

윤 컨설턴트는 "이러한 운영방법은 저금리기조가 정착되고 투자처가 다양화된 선진국서 검증됐다. 국내서도 이미 효과를 보고 있는 운영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무석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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