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준금리 25bp↓… 보험권 영향 "제한적"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3.05.10
●추가인하 등 불확실성 여전 "대비책 필수"
[insura.net]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금리 인하」가 선반영된 보험권선 당장의 수익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 추가인하가능성 등 불확실성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통위는 9일, 작년 10월이후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2.75%서 2.50%로 25bp 전격인하했다.
주요국의 경쟁적인 통화완화, 정부와의 정책공조 등이 작용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보험사들은 기존 보유채권에 대한 수익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지만, 향후 재투자 등선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그동안 금리인하에 대한 준비가 있어왔던 만큼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추가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먼저 대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
미국·일본의 양적완화 지속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유동성을 풀고 금리를 내리고 있다.
국내서도 새정부 경제팀이 일회성 금리인하의 효과가 크지 않음을 강조,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 등을 내세워 추가적인 압박에 나설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의 반등가능성은 적은 반면, 추가 인하의 가능성은 남아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수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향후 추가 금리인하 등을 염두에 두고 안정적 기반에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야한다. 금리반등의 가능성은 극히 적은데 비해 추가 인하의 가능성은 여전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추가인하되면 기존에 고정금리로 팔았던 상품들이 치명적인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 금리변동에 대비해 대체투자를 늘리는 등의 접근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연내 금리 동결의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한국경제는 이미 회복단계의 초기에 진입했다며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대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성훈 기자 s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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