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자식곁, 도시근교서 「건강·문화서비스」혜택 원해"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3.05.14
韓부머 절반, 「자녀독립 → 거주지이동」 희망… "부머니즈 고려, 주거중심 커뮤니티 긴요"

韓메트라이프재단은 지난 2일 「2013 한국의 베이비부머 심포지움을 개최, 서울대노화ㆍ고령사회연구소와 美메트라이프노년사회연구소(MMI)가 공동연구한 「韓베이비부머 패널 연구-2차년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족」 「재정상황」 「일과 은퇴」 「라이프스타일」 「노년기 거주지 이동」 「건강과 삶의 질」 등 주제별 현황 및 시사점을 살펴본다.

[insura.net] 韓부머는 은퇴·자녀독립에 맞춰 이사를 고려, 자식과 멀지 않은 도시근교서 건강·문화서비스를 영위코자 한다.

전체 부머 중 40%(남성 43%, 여성 38%)는 은퇴이후 또는 노년기에 거주지를 옮길 의사가 뚜렷했다. 현재 65세이상 고령자의 거주지 이동의사가 9%에 불과한 것을 감안,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동희망시기는 「자녀결혼 이후」가 31%로 최다, 이어 「은퇴시점에 맞춰서(20%)」, 「건강악화로 도움이 필요할 때(3%)」, 「배우자 사망(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거주지이동이후의 동거형태선 「배우자와의 동거(89.6%)」를 최선호, 그외 독신(7.7%), 자녀동거(2.0%), 부모동거(0.7%) 등의 경우도 있었다.

자녀독립 등으로 자녀동거를 고려하고 있진 않지만, 자녀·친지 등의 교류가 용이토록 기존거주지와 멀리 떨어지고 싶지 않은 「부모마음」도 감지됐다.

보고서는 부머의 은퇴·자녀독립시기가 향후 5~15년사이에 이뤄질 것을 고려, 각 시점마다 부머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원활한 주택공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선호 거주지역이 농어촌(53%)인 반면, 대도시를 희망하는 비율도 14%나 됐다.

깨끗하고 안전한 주변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의료시설 등 건강관련서비스」 「교통·생활편의시설」 「물가·생활비 절약」 「주택가격」 등도 거주지선택에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것.

건강·문화·여가활동에 대한 고려가 거주지 선택서 중요한 부분으로 나타난 만큼, 부머니즈에 맞춰 다양한 주택·의료·편의·문화시설이 조성된 주거중심 커뮤니티 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서성훈 기자 s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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