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개인정보관리 미흡, 불법영업」 대형GA "살얼음판"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4.03.13
금감원, 10여개 대형GA대상 「3주간 실태점검」… 내부통제체계 확립 등 "위법행위 엄중처벌"

[insura.net] 금융당국이 대형 보험대리점들에 대한 현장검사를 완료, 제재절차에 착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17일부터 국내 10여개 대형 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관리실태·불법영업 여부를 점검했다.

그간 GA업계 대부분은 제대로 된 내부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 소속설계사 이직시 고객정보를 빼가는 등 불법행위가 만연했다.

특히, 최근 GA들이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이들 GA는 감독규정상 「금융회사」가 아니어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다.

이에 당국은 대형GA를 기점,GA업계의 내부통제 체계를 바로 잡아나갈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민원이나 분쟁조정이 많은 GA에 대해선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검사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제재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위법행위가 발견된 대리점에 대해선 엄중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무석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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