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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ra.net] 부산 남부경찰서는 20일, 음주운전 차량에 고의로 부딪쳐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A(3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유흥가 밀집지역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한 B(41)씨의 차량에 일부러 부딪힌 뒤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내빼자 뺑소니사고로 신고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강신애 기자 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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