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휴면보험금" 증가일로… 4년새 누적액 "3200억"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5.01.28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불구, 해마다 "1.5배↑"… 생·손보協 "고객 환수의지만이 해결책"
[insura.net]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이 매년 급증, 최근 4년간 3200억원에 이르는 것 나타났다.
27일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휴면보험금은 생보 1825억원, 손보 1404억원 등 총 3229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휴면보험금은 ▲2011년(243억원) ▲2012년(395억원) ▲2013년(824억원) ▲2014년(176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휴면보험금"은 만기가 되거나 해약이후 2년이 지나도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아 법적 청구권이 없어진 보험금으로, 2011년 이후 매년 1.5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말에는 5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보험사들 역시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등의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실제 거주지로 등록되지 않거나, 소액의 경우 미수령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휴면보험금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의 환수 의지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김무석 기자 kms@]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