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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ra.net]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공영 및 공제를 포함한 국내 전체 보험시장이 3년새 27% 성장했다.

4일 보험개발원의 보험통계월보에 따르면, 2013년 한해 공영보험과 민영보험(공제 포함)을 포함한 국내 보험시장 수보료는 282조9000억원으로 계약건수는 3억3000여건에 달했다.

총 수보료는 3년 전인 2010년(222조7000억원)에 비해 27.0% 증가했고, 계약건수도 3년 전(2억7000여건)보다 19.8% 늘었다.

특히, 수보료 중 절반이상은 민영보험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영보험이 2013년에 거둬들인 수보료는 전체의 66.2%를 차지했고, 보유 계약건수도 69.2%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당시 농협공제가 생보와 손보로 각각 편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생보는 2010년 대비 2013년 수보료가 34.1% 증가(108조5000억원)했고, 손보는 38.4%(69조7000억원)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저소득층에 대한 보험혜택과 사고·질병에 대한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전체시장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무석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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