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insura.net] 노인층의 건보진료비가 매년 늘어나 전체의 3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보심평원이 배포한 "2014년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진료비 총액은 전년(7.5%)보다 증가한 54조5275억원으로 이 중 65세이상 노인진료비(19조3551억원)는 전체의 35.5%를 차지했다.

특히, 70세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전년보다 11.4% 늘어난 14조5824억원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고, 1인당 진료비(362만원)도 전체 평균의 3배를 넘어섰다. 이들은 주로 ▲노년성 백내장 ▲폐렴 ▲뇌경색증 등으로 입원했으며, 외래진료는 △고혈압 △치은염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순으로 많았다.

또 입원 노인환자의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치매"로 연간진료비 8078억원, 환자 1인당 1167만4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노인진료비가 급증한데다 틀니·임플란트 건보적용 등 치과보장성 확대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무석 기자 kms@]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