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당뇨 망막병증" 급증세…"특화보장상품 재조명"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5.11.03
심평원, 70대이상 환자"5년전比 82%↑"… 일부 손보사, 안과질환 담보 등"고객니즈 부응"


[insura.net]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최근 이 병에 걸린 70대이상 당뇨병환자가 두배 가까이 급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심평원의 건보·의료급여 분석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질병코드 H36.0)"진료인원은 2010년 24만명서 지난해 32만8000명으로 37.0% 늘었다.


연평균 8.2%씩 증가한 셈.


같은 기간 진료비는 329억원서 436억원으로 5년동안 매년 7.3%씩 늘었다.


연령별로는 작년기준 70대이상 진료인원이 3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31.7%) ▲50대(24.1%)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연령대에선 환자수가 각각 10% 미만이었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는 지난 5년 사이 환자수가 82.1% 늘며 다른 연령대의 증가폭을 크게 앞질렀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중증질환"이라며 초기에는 환자가 지각하지 못하다가 일단 시력이 저하된 이후 알게 되는데, 그때는 이미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된다. 치료방법으론 레이저치료와 수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즉, 고령·유병자의 경우 합병증 등에 대비키 위한 치료비확보가 필수적인 상황.


때문에 업계에선 보장성보험 내 "당뇨합병증"담보, 또는 당뇨만을 집중보장하는 유병자 특화상품 등을 속속들이 출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KB손보의 "YES!365건강보험"의 경우 당뇨망막병증과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 안과질환에 대한 수술비를 지급한다.


수술 입원시에는 기존 입원일당 외에 수술입원일당도 추가 지급하는 등 유병자들에게 실질적 보험혜택을 제공한다.


MG손보 "천만인파이팅보험"은 당뇨유병자대상 질병사망(1000만원)·암(1000만원)·중대한뇌졸중(500만원)·질병실명(500만원) 등을 보장한다.


삼성화재의 "삼성화재 통합보험 NEW수퍼플러스"는 당뇨병환자의 암이나 뇌졸중, 말기부전증 등 합병증 치료비를 집중 보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당뇨가 국민병으로 부상한 만큼, 관련 담보 및 상품에 대한 소비자니즈가 커지고 있다"며"여타 손보사들에서도 상품개발·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무석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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