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험왕"집착 설계사 검거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03.07
강남署, "高이자 미끼"고객 돈 횡령… "총 44억"
[insura.net] "보험왕" 타이틀 유지를 위해 고객 돈 수십억원을 가로챈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10년 이상 거래해 온 고객으로부터 44억7000만원을 받아간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설계사 박모(48·女)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0년 넘게 알고 지낸 고객 28명을 상대로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면 원금의 2~3배를 보장해주겠다고 유혹했다.
고객들은 세 차례 보험왕에 오른 박 씨가 고수익을 약속하자 이를 믿고 보험에 들거나 돈을 빌려줬다.
하지만 그런 고수익 상품은 존재하지 않았다.
박 씨가 실제 가입한 보험은 10년 만기 암보험 등 전혀 다른 성격의 비보장성 보험이거나 약속한 것보다 수익률이 훨씬 낮은 상품들이었다.
약속한 수익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다른 고객에게 다시 거짓말을 했다.
결국, "돌려막기"로 근근이 이어가던 박 씨의 사기 행각은 약속한 돈을 받지 못한 고객의 고소로 들통 났다.
조사결과, 박 씨는 보험왕 유지를 위해 이 같은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