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험가입자 100명 중 6명… "한달내 청약철회"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09.13
생·손보協, 지난해 118만6000건 기록… 경기불황 여파, 생보중심 "생계형해지 증가세"
[김무석 기자] 보험가입자 100명 중 6명은 한 달 내에 청약을 철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손보사가 맺은 신계약 1989만1000건 가운데 청약이 철회된 계약은 118만6000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생보업계는 924만6000건 가운데 69만9000건이 철회돼 철회비율 7.6%를 기록했고, 손보업계는 1064만5000건 가운데 48만6000건이 철회돼 철회비율이 4.6%였다.
2014년 생·손보업계를 통틀어 5.4%를 기록한 청약철회 비율은 지난해 5.9%로 0.4%p 높아졌다.
손보업계는 지난해(4.7%)보다 오히려 철회 비율이 낮아졌지만, 생보업계는 6.2%서 7.6%로 크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경기불황으로 생활에 여유가 적어진 가입자들이 마음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계약을 해지하는 청약철회가 늘어나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는 만큼 보험에 가입했다가도 부담스럽단 생각이 들어 마음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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