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화재보험 미가입' 목조문화재 64%… "火災유실 취약"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09.23
이종배 의원, 사유목조문화재 282점 중 56점만 가입… 정부·지자체 등 "대책마련 긴요"
[insura.net] 유실우려가 큰 목조문화재 절반이상이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종배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총 351개 중 64.4%에 달하는 226개의 문화재가 화재보험 미가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중 국·공유인 69건은 모두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데 반해, 사유재산인 282건중 226건(80.1%)은 미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사유 목조문화재의 보험가입률이 저조한 이유는 보험가입시 소장자가 가입비 전액부담하는 데다 보험사도 화재위험성을 높게 인식, 가입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설령 사유재산이라고 하더라도 국가지정 문화재인 경우 훼손시 국비로 복원을 해야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문화재청이 목조문화재의 화재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무석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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