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운전자보험시장 '레이스'돌입… 상해보장 강화 "업셀링 겨냥"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6.10.10
●한화·MG손보, 車사고 염좌·타박상 "최대 50만원" ●현대해상, 5대골절·진단/수술시 200만원 ●농협손보, 2년마다 자동차정기검진비 [insura] 올 하반기 운전자보험 '업셀링' 열풍이 뜨거워질 조짐이다. ▲파격·독창적 新담보의 등장 ▲보다 상향된 가입한도 ▲늘어난 보험만기 등 운전자보험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데 따른 것. 심지어 기존 가입자들의 '해지 후 재가입' 문의가 잇따를 정도다. 9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레드오션 운전자보험시장'에 새로운 도전자, 이른바 신상품·개정상품들이 대거 등장해 주목된다. 특히 '자동차부상치료비 14급 50만원 플랜'의 등장이 심상치 않다. 한화손보 '차도리ECO운전자보험'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염좌·타박상 진단시(자동차부상발생금 14등급)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상해담보 가입금액도 상향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진단시 합산 120만원을, 수술시 합산 14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MG손보 '하이패스(Ⅱ)운전자보험'서도 '자동차사고부상보상금 14등급' 보험금으로 50만원을 내세우고 있다. 단, 모럴해저드 방지를 위해 보행 중 교통사고(14등급)에 대해선 10만원으로 제한된다. MG손보 운전자보험의 강점은 7만원에 달하는 교통상해입원일당. 교통사고로 인한 입원시 입원 첫날부터 보험금이 지급된다. 현대해상 '진심을담은운전자보험'은 이달 인수확대를 통해 상해보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5대골절진단비·수술비의 경우 각각 200만원씩, 상해수술비는 150만원을 보장한다. 10월 현재 손보업계 최고보장 금액이다. 자동차사고로 인해 치아보철치료시 20만원을 정액보상하는 한편, 자동차사고부상위로금 14등급 확정시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화재 '안전운전파트너'와 '상해보험 안심동행(운전자플랜)'서도 골절관련 진단·수술 담보 등 상해보장 금액을 상향했다. ▲골절(치아파절 제외)진단비 100만원 ▲5대골절진단비 50만원 ▲골절수술비 30만원 ▲5대골절수술비 1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골절진단비 인수기준을 대폭 완화, 나이·상해급수 관계없이 동일하게 '100만원' 설계가 가능하다. 상품 개정을 통해 자동차사고부상치료지원금 14등급 판정시 최대 2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농협손보선 금일 'NH프리미어운전자보험'을 런칭할 예정이다. 14등급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로 최대 30만원(기본계약+특약가입)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가입 매 2년마다 '자동차정기검사비용' 5만원을 지급하는 게 특장점이다.(만기까지) 가족원 중 한명만 가입해도 가족 모두 '자동차부상치료·벌금·변호사선임비용·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차량상관 없이 '자동차사고(운전중·탑승중·비탑승중)' 전부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본인소유차량만 보장하는 A사, 지정차량만 보장하는 B사와 크게 차별화된다. 80세도 가입 가능한 한방치료담보 도입도 돋보인다. 골절진단(치아파절제외)·상해수술·자동차부상(1~11급) 한방치료에 대해 1만~5만원을 보장한다. 롯데손보 '롯데안심종합보험(新운전자플랜/자가용)'은 교통사고 입원시(교통상해입원+상해입원일당) 첫날부터 8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부상위로금으로 최대 40만원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량GA만 설계할 수 있도록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불량GA서 유입되는 계약의 손해율 관리를 위해서다. 하반기 '업그레이드 운전자보험'이 新틈새시장을 형성, 점차 세를 키워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은희 기자 reh@]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