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해하기 쉬운 보험약관"… '동부·알리안츠생명' 선정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10.20
보험開, 80점대 평가 "손보 평균比 11.2점↑"… '삼성·한화·동부·KB·MG·농협손보' 등 양호
[insura.net] 금융소비자들이 보험상품 약관을 이해하기 쉽게 쓴 보험사로 동부·알리안츠생명을 꼽았다.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한화·MG손보 등의 재물·재산종합보험 약관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
19일, 보험개발원은 금융위의 위임을 받아 생보사의 제3보험, 손보사의 장기보험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12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3개 생보사와 14개 손보사의 대표상품 1개씩을 택해 진행됐다.
평가위원회와 일반인이 보험약관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 등의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최종점수를 산정했다.
생보사의 제3보험의 경우 전체 업계의 평균점수는 평균 '74.1'점으로 평가됐고 등급으로는 '양호' 등급에 해당한다.
우수(80점 이상)등급이 4개, 양호(70점 이상~80점 미만)등급이 11개, 보통(60점 이상~70점 미만) 등급이 8개였다.
회사별로 보면 ▲동부생명 ▲알리안츠생명 ▲처브라이프생명(구 ACE생명) ▲현대라이프생명이 80점대를 받았다.
점수순으로 △교보생명 △한화생명 △PCA생명 △흥국생명 △미래생명 △K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AIA생명이 60점대였다.
같은 제3보험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의 제8차 평가 때와 비교하면 업계 평균은 70.4점서 74.1점으로 상승했다.
특히, 동부생명의 점수가 8차 평가 당시 51.3점서 86.8점으로 크게 올랐다.
손보사의 장기손해보험 전체 평균 점수는 '68.8'점으로 등급 분류상 '보통'에 해당했다.
우수 등급은 없었고, 양호 등급과 보통 등급이 각각 6개씩이었다. 60점 미만인 미흡 등급도 2개 나왔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 ▲한화손보▲MG손보 ▲KB손보 ▲농협손보 ▲동부화재의 약관이 70점대를 받았다.
이어 △흥국화재 △AXA손보 △현대해상 △더케이손보 △롯데손보 △ACE손보는 60점대로 채점됐다. AIG손보와 메리츠화재는 나란히 60점 미만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장기손해보험의 전체 평균 점수도 2014년 제8차 평가의 66.7점서 68.8점으로 소폭 올랐지만, '미흡' 등급의 보험사가 두 곳 늘어났다.
개발원 관계자는 "평가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험사에 제공해 이해하기 쉬운 약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IBK연금·푸르덴셜생명·BNP파리바카디프손보 등은 이번 평가서 제외됐다.
[김무석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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