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장내역 한눈에"… '내보험 다보여'출범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6.11.17
신용정보원, 이달 28일부터… 고액상품 중복가입 예방 등 "당국·업계활용도↑" [insura.net] 보험가입자는 이달 말부터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세부 보장내역을 온라인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6일, 한국신용정보원은 이달 28일부터 '내보험 다보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2006년 6월 이후 가입한 보장성·저축성·실손보험 상품이다. 본인인증을 거치면 이용자가 가입한 ▲상품별 보장기간 ▲보장내역 ▲납입 보험료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일반사망·암진단·상해입원일당 등 세부 보장내역 별로 얼마나 가입했는지도 알려준다. 신용정보원의 빅데이터로 집계한 같은 연령대의 남성 또는 여성의 평균 보장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30대 여성이라면 동년배 여성의 평균 암 진단 보장금액과 자신의 보장 수준을 비교, 암보험에 추가로 가입할지 말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 아울러 실손보험에 중복가입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그동안은 생·손보협회를 통해 보험사·상품명 같은 간략한 가입내역만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보장내역은 각 보험사에 일일이 전화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했던 것. 때문에 자신이 어떤 보험에 가입했는지를 잊어버려서 보험금을 제때 청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동렬 신용정보원 정보분석부장은 "원클릭으로 보장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보험금 청구시 유용하다"며, "자보와 화재·배상책임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연합회서 진행된 '신용정보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내보험 다보여 시연회'에 참석해 서비스 이용을 직접 시연했다. 임 위원장은 "본인의 보장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사연령대 보험가입 현황과 비교 할 수 있어 합리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설계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