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알리안츠그룹, '韓손보시장' 재진출… "철수 13년만"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11.18
금융위에 영업지점 인가신청 "이르면 내년초 출범"… '화재·해상' 등 기업보험 특화 "지점형태"
[insura.net] 글로벌 보험사인 알리안츠그룹이 국내 손보시장에 재진출한다. 2003년 국내시장서 철수한지 13년 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그룹의 최근 금융위에 손보 영업지점 인가를 신청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달 초 알리안츠그룹이 손보영업을 위한 인가 신청을 했다"며 "현재 심사중으로 예비인가와 본인가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예비인가는 서류 또는 자료의 추가 요구·제출기간을 제외한 60일 이내에 이뤄지게 된다.
예비인가 후 인적·물적요인을 갖춰 본인가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알리안츠의 경우, 결격사유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손보영업은 이르면 내년 초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법인이 아닌 지점형태로 자동차 등 개인보험이 아닌 재물·특종·화재 등 기업성 보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알리안츠그룹은 지난 2002년 알리안츠화재해상을 설립했다 1년 만에 사업을 접은 바 있다.
13년 만의 재도전은 국내 보험업황의 저성장에 불구, 기업보험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판단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와 달리 일반보험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성장가능성이 있어 이 분야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무석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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