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고객'등친 전직설계사 잡혔다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11.18
'高수익'미끼, 허위상품 권유… "5억2700만원 편취"
[insura.net] 존재하지 않는 VIP 보험상품을 내세워 고객돈을 가로챈 전직설계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17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허위 보험상품을 미끼로 고객돈 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송모(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4월 중순부터 올해 9월 초까지 고객 18명을 상대로 "연이율 8%, 2년 만기에 중도해약이 가능한 거치식 보험상품이 있다"고 속인 뒤 자신의 계좌로 5억27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2009년 8월부터 보험사에 근무한 송 씨는 전 동료로부터 인계받은 보험가입자, 주변 지인 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20대 초반~30대 중반의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이 주 타겟으로 지목됐다.
한편, 만기를 채워도 송 씨가 수익을 돌려주지 않자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부산 등지서 도피행각을 이어갔지만 끝내 붙잡혔다.
챙긴금액은 내기골프·유흥비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전부 탕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금융사 직원의 상품권유가 있어도 개인계좌로의 입금은 비정상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