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당거래 의혹" 흥국화재… 당국, 추가검사 진행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11.21
내주까지, '흥국자산운용·증권' 등 계열사간 거래내역 확인… "부당거래 적발시, 고강도 제재"
[insura.net] '부당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흥국화재가 일주일간의 추가검사를 받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화재·생명·자산운용·증권' 등 全계열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이 한 그룹의 금융계열사를 전부 검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검사는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거래 의혹서 비롯된 이른바 '김치경영'으로 문제가 된 태광그룹 내부거래에 초점을 맞춘 것.
여기에 금융계열사의 경영안정 여부도 추가로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계열사 중 가장 먼저 검사를 받은흥국화재는 검사기간이 연장됐다.
당초 지난 11일에 끝내기로 했지만, 검사 마감일을 다음 주 중으로 늦춘 것이다.
계열사간 거래 내역을 추가로 확인하겠다는 이유에서다.
흥국생명에 대해선 최근 대체투자비중이 늘어난 배경을 검사하기 위해 일주일가량 검사를 진행했다.
이달 11일까지 검사를 시행, 검사결과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고 총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자산운용과 흥국증권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마감일은 확정 짓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룹차원서 일감 몰아주기 등 위법행위를 인식하고도 강행했다면 고의성이 인정 돼 상당 수준의 제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무석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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