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자영업 잡아라"… 손보, '맞춤형 賠責컨설팅' 타깃 공략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11.22
중소자영업자 타깃 '이미용사·보관자·음식물'배책 눈길 "가입한도·환급률↑"… '재난·안전관리 기본法'시행 앞두고 新담보 출시예고
[insura.net] 정부 통계에 따른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600만명에 육박한다. 경제활동인구 4.5명 중 1명꼴이다.
향후 창업을 계획중이거나 현재 준비중인 예비 창업자까지 합하면 1000만명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문제는 창업시장은 성장을 거듭하는데 반해, 도난/분실·건물화재 및 안전사고·지진·손해배상책임 등으로부터 자영업자를 보호할만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 및 경제적 지원책 등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중소자영업자 전용 '맞춤형 재물종합보험'이 대안으로 떠오른 까닭.
각종 위험에 대한 보장은 물론, 만기환급금에 세금혜택까지 그야말로 '일석삼조'라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KB손보·현대해상 중심의 업종별 '맞춤 재물보험 플랜'이 자영업자들 사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음식물배상책임부터 세탁소 업주를 위한 화재·보관자배상책임, 미용실·노래방·소형판매시설 등 중소자영업자가 주요 타깃이다.
특히 업종별 배상책임 위주의 컨설팅이 핵심으로 꼽힌다. 각각의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키 때문.
한화손보 '한화BigPlus재산종합보험'은 업종별 23개에 달하는 플랜이 탑재돼 주목된다.
차량정비업자배책Ⅰ/Ⅱ·이미용사배책·사회복지시설소유자배책·보관자배책 등 업종별 전문 담보를 위시, 각각의 업종별 맞춤 설계가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달부터 '보관자배상책임'담보의 한도를 2000만원으로 전격 확대한 가운데 세탁소도 가입가능케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용배책'담보 역시 10억원으로 가입금액을 확대한 상황.
최대 경쟁력은 모든 플랜에 2.75%의 확정금리를 적용한다는 데 있다.
한 설계사는 "3년·5년·7년·10년만기 상품 모두 확정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위험보장은 물론 만기시 만기환급금이 지급돼 인테리어 변경이나 사업확장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MG손보는 최근 출시한 '한지붕상해종합보험'에 ▲소매점 플랜(편의점 등 소형판매시설) ▲일반 음식점 플랜 ▲휴게 음식점 플랜(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약국/병원플랜 ▲위락시설플랜(PC방, 단란주점 등) ▲숙박업/목욕장/찜질방 플랜 등을 탑재, 재물보험시장으로의 진입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KB손보 '홈앤비즈케어종합보험' 또한 영업시설 보관자배책, 시설수유관리자 배책 등 일반물건의 담보 경쟁력을 보다 더 강화했다.
나아가 내년 1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홈앤비즈케어종합보험'內 '재난안전관리 배상책임'담보를 런칭 할 전망이다.
△화재·폭발·붕괴 보상 △무과실 배상 △대인 1인당 1억5000만원/1사고당 무한보장 △대물 1사고당 10억/20억/30억/40억/50억 보장 등이 이 담보의 핵심이다.
현대해상 '퍼펙트가드재산종합보험'의 특징은 손해율이 높은 '3급 건물' 공장임에도 불구 '화재손해'와 '지진손해'를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주택·일반·공장 모두 지진담보 가입이 가능한 것.
또한 이미용사배책, 학원 및 교습소배책, 보관자배책 등의 가입한도를 최대 10억까지 확대한 한편 화재는 기본, 직원 단체 상해보험까지 동시가입 가능케 재물보험의 차별화를 꾀했다.
한 설계사는 "중소자영업자에 재물보험은 사업의 번성을 위한 안전장치"라며 "재산손해, 배상책임, 목적자금 마련, 노무비용·절세·퇴직금 재원 마련 등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다중법·화보법서 제외됐던 1층 음식점, 15층 이하 공동주택, 주유소, 장례식장등 19개 업종에 대한 배책보험 가입이 의무화 된다"며 "중소자영업자를 타깃한 손보사들의 배책위주 컨설팅 경쟁이 심화될 조짐이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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