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년, 한국인이 낸 보험료 '313兆'…韓민영보험 "세계 8위"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12.12
보험開 '2015 보험통계연감'… ●수보료 "민영보험(197兆) 공보험·공제(116兆)" ●지급보험금 "민영보험(113兆) 공보험·공제(92兆)"
[insura.net]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보험시장 규모가 5.9% 성장, 글로벌 민영보험시장서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세계 8위 수준이다.
11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보험통계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전체 수입보험료(공제 및 공영보험 포함)는 313조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지급보험금은 206조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생명·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7조1989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 공영보험·공제는 115조9013억원으로 6.8% 늘었다.
생명보험은 퇴직연금,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높았고 공영보험서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수입보험료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생명보험의 퇴직연금과 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공무원 연금공단의 수입보험료는 각각 전년대비 15.9%, 8.8%,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명·손해보험의 지급보험금은 총 113조4937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고 공영·공제는 92조193억원으로 전년대비 8.2% 늘었다.
민영보험은 주로 퇴직연금 지급보험금 증가율이 높았고 공영보험은 국민연금공단의 노령연금 수급자수 증가로 지급보험금이 크게 늘었다.
<금융보험통신 표 참고>
생명·손해보험 퇴직연금 지급보험금은 전년대비 각각 40.9%, 35.4%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 지급보험금 역시 전년대비 10.2% 증가한 가운데, 특히 노령연금 수급자수가 전년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손해보험 수입보험료로 따져본 국내 민영보험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세계 8위로 글로벌 보험시장의 3.4%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순위는 2014년과 변동이 없었지만 생명보험은 지난해 기준 7위로 같은기간 순위가 하나 올랐고, 손해보험은 2년 연속 9위를 유지했다.
민영보험서 1인당 보험료인 보험밀도는 3034달러로 전년보다 두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인 보험침투도는 11.4%로 2014년 4위에서 지난해 6위로 떨어졌다.
생명·손해보험 시장규모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시장점유율은 28.9%로 2위인 일본(9.9%)의 배를 넘었다. 중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그 뒤를 이어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한편, 보험통계연감은 생명·손해보험 등 민영보험과 공영보험 및 공제 실적을 모두 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보험통계자료로,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았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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