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내년 1월부터, 자차보험료 변경… "최대 10%↑↓"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6.12.27
보험開, '차량모델등급'발표… SM6 등 56개모델 '인상', 아우디 Q5 등 96종 '인하' [insura.net] 내년 1월부터 삼성SM6·디스커버리·BMW 1Series 등 국산·외제차 총 56개 모델의 자보료가 오르고, 벤츠 S클래스·아우디 Q5·K3 등 96개 모델은 내려간다. 26일, 보험개발원은 최근 1년간(2015년 7월 ~ 2016년 6월)자보 차량모델별 경험실적 통계를 분석해 차량모델등급을 조정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료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이 제도는 자동차사고 발생시 ▲차량모델별 손상 정도 ▲수리 용이성 ▲부품가격 ▲손해율 등을 산정해 1~26등급으로 나눈다. 보험사는 이 등급을 참조해 자보료를 책정한다. 1등급이 하락하면 5%정도 보험료가 오르고 1등급이 상승하면 5%정도 떨어지는 방식이다. 올해 조정결과, 국산차는 214개 모델 가운데 44개 차종의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넥스트스파크·티볼리·아베오·아반떼AD·뉴K5·스포티지QL·말리부·SM6·코란도C·말리부·SM5·올뉴카렌스·더뉴카렌스 등은 2등급 내려가 보험료가 10%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보험료 인하가 전망되는 국산차는 총 73개종이다. 이 중에서도 올뉴모닝·뉴마티즈·올뉴프라이드·K3·라세티·i30(신형)·더뉴아반떼·뉴옵티마·리갈·쏘렌토R·올뉴쏘렌토·엑티언·뉴SM5·LF쏘나타·올뉴투싼·올뉴쏘렌토·뉴체어맨·맥스크루즈·카니발리무진·렉스턴Ⅱ·베라크루즈 등은 등급이 2단계 개선돼 보험료가 10% 정도 싸질 수 있다. 수입차는 59개 모델 중 12개의 보험료가 인상되며, 특히 BMW 1시리즈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르노 QM3 등은 2등급 하향돼 보험료가 비싸질 전망이다. 이에 반해 23개 모델의 보험료는 떨어질 예정이다. 2등급 개선되는 모델은 BMW 5·7·X시리즈와 렉서스(ES 제외)·벤츠 S클래스·아우디 Q5, 닛산 인피니티 G·랜드로버 레인지로버·포르셰·폴크스바겐 파사트, 볼보 모델 일부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서 차량 기준가액을 조회하거나 개발원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차량모델별 등급을 검색하면 된다. 임주혁 자보팀장은 "차량모델등급은 차량의 손상성과 수리성에 대한 평가이므로 안전성, 우수성 등 다른 차량 평가요소와 구별할 필요가 있다"며, "차량모델별 손해율이 동급 차종 간에도 큰 차이가 있으므로 제조사도 수리비 절감을 위한 설계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무석 기자 kms@]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