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워런버핏 "日지진보험 주목"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6.12.27
현지 보험사로부터 계약인수… '재보험 사업'검토
[insura.net]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일본 지진보험시장에 눈길을 돌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의 보험자회사인 버크셔헤서웨이스페셜티인슈어런스(BHSI)는 일본 보험사로부터 계약을 인수해 재보험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버핏회장의 보험업 영업확대 일환으로 해석된다.
버크셔헤서웨이는 세계서 시가총액이 4번째로 큰 지주회사로 보험과 제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BHSI가 일본 지진보험 시장에 뛰어든 건 현지기업들의 지진보험 가입률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기업 가운데 약 10%만이 지진보험에 가입돼 있다.
이는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화재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게 저조한 가입률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재보험시장서 지진보험 채권의 인수가격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일본보험사에서도 적극적인 상품 판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
BHSI 아시아담당임원 마크브로이는 "일본 지진보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지진보험 계약이 보통 1년 단위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3년까지 연장해 보험료를 일정 부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