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생계형 오토바이, ‘종합보험’추진… “보험료가 관건”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7.05.04
당국-업계, 사고 2회시 자차.자손제외 방식 “가이드라인 마련 중”… 이르면 하반기부터 상품출시 [insura.net] 음식배달 등 ‘생계형’오토바이의 종합보험 가입을 앞두고 금융당국과 업계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배기량 250cc 이하인 이륜차(오토바이)도 공동인수 형태로 이륜차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현재 지나치게 높은 손해율과 위험을 공동인수를 통해 감당토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륜차의 특성상 책임보험 외의 종합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높은 보험료를 지불해야만 가능했다. 또한 보험사의 언더라이팅 문턱을 넘기도 쉽지 않아 2015년 기준으로 이륜차 중 자손과 자차보험 가입률은 각각 3.7%, 0.5%에 불과했다. 이에 당국-업계는 일단 보험사가 공동으로 생계형을 포함한 오토바이의 종합보험을 받아주고, 1년 이내 사고가 2회 이상 발생하면 자사와 자손 부분을 제외하는 방식의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 관건은 보험료 수준이다. 보험사들은 구체적인 책정을 위해 보험개발원에 집계된 사고통계를 바탕으로 요율을 살펴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도로상황과 이륜차 운전자들의 사고비율 등을 높고 볼 때 지나치게 높은 위험을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보완할 정책 등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kms@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