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고의車사고'일당 ''무더기''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8.09.11
'부부사기범' 등 26명 검거… 교통법규위반 주의보
[insura.net] 외제차를 악용,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수 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해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10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2017년 1월부터 17개월동안 법규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2억원을 편취한 부부 보험사기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모(23)씨 부부는 노후 외제차 3대를 이용, 부천·인천일대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해 접촉하는가 하면, 교차로 내 좌회전차로서 직진하는 차량이나 직진차로서 우회전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충돌했다.
특히 경미한 접촉사고로 과도한 병원치료를 받거나 보험사로부터 현금으로 미리 지불받는 일명 '미수선수리비'를 악용해 부당이익을 봤다.
이와 함께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15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수원, 용인 등서 고급 외체 승용차량을 몰고 고의사고를 낸 일당 24명도 검거됐다.
사기단은 공범자들끼리 고의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청구해 1억1000여만원을 편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교통사고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사고원인을 판단할 수 있도록 블랙박스 영상을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