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고령화·의료기술↑… 현대해상發 '71대 질병수술비' 반향 주목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9.01.04

뇌·심장, 비뇨기관·생식기·백내장·양성신생물 등 수술시 "최대 700만원"… '관혈·비관혈 구분無' '업계 최대범위' 승부수 "가입니즈↑"

"혁신성장을 위해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혁신을 위한 과정에 쉼이 없어야 한다"…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보험업계 수장들이 한목소리로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올해 보험산업이 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8.4%(2018년 기준)로 100% 도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즉 상품·서비스 혁신 없이는 더 이상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태가 다름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혁신적·독창적 상품을 만들어 달라"라는 영업현장의 주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각 보험사들선 혁신·독창적 상품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새해벽두 뇌혈관·급성심근경색증 진단 고객도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 치매·간병보험을 내세우는가 하면, 납입면제 혜택을 '유사암'으로까지 늘리는 등 연일 파격적 행보다.
CY2019 보험업계를 주도할 각사별 혁신·독창적 상품전략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insura] "71종 질병 수술, 최대 700만원 보장"
현대해상 설계사의 독보적 영업무기 중 하나다. 국내 현존하는 수술비 담보 중에서 가장 많은 가짓수의 질병을 보장키 때문이다.
고령 사회 도래, 질병구조 변화, 첨단 수술 장비 개발,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상향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리뉴얼 상품에 반영, 상품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3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손보상품을 중심으로 수술비 담보의 보장범위·금액이 확대일로다.
건강보험, 통합보험, 종합보험 등 주요 보장성보험 상품들 역시 수술비 담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학/의료기술 발달·고령화 영향 등으로 수술이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면서 '수술비 보험' 니즈가 확대된데 따른 것.
건보공단 '주요수술통계연보(2017년)'에 의하면, 33개(백내장·편도절제·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치핵·일반척추·뇌종양·위절제술 등 18개 수술) 주요 수술 건수는 2012년 171만7000건에서 2017년 184만1000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5% 증가했다.
동기간 주요 수술 건당 진료비 또한 287만원으로 2012년 226만원서 연평균 4.9% 늘었다.
한 상품전문가는 "실손보험 하나로는 본인부담금 등의 영향으로 병원비 전체를 커버할 수 없다"며 "해마다 수술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복 지급·반복적 보장이 가능한 수술비 담보 가입의 필요성이 갈수록 더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손보 수술비 담보 분석결과, 현대해상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 '굿앤굿어린이/어린이스타종합보험' 등에 탑재된 '71대 질병수술'담보가 가장 많은 가짓수의 질병을 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리츠화재(64대 질병수술), KB손보(51대 질병수술), DB손보(40대 질병수술) 순이었다.
현대해상에 의하면, 71대 질병수술엔 △22대 특정질병수술(기존 13대 질환+신규 9개 질환 추가) △다발성 13대 질병수술(기존 3대 다발성 질환+신규 10개 질환 추가) △35대 생활질환수술(기존 3개 질환+신규 32개 질환 추가) △치핵수술 등이 탑재, '71종 질병수술비 보장'이라는 타이틀을 위시하고 있다.
< 금융보험통신 표 참고 >
▲심장/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다발경화증, 대동맥류, 급성췌장염, 폐질환, 패혈증 등 수술시 최대 700만원을, ▲백내장, 관절염, 생식기질환, 비뇨기관, 유방종양, 남성/여성생식기 등의 양성신생물과 ▲담석증, 사타구니 탈장, 축농증, 근육장애, 골다공증, 터널징후군, 유방의 장애, 담낭담도질환 등 수술시엔 최대 50만원, ▲치핵 수술시 최대 20만원을 지급하는 구조다.
한 상품전문가는 "대개 비뇨기관·유방 계통 질병은 '생식기 질환'과 애매한 경우가 많아 보장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71대 질병수술'담보선 N코드로 분류된 비뇨기계질환(N30~33, N37, N39)과 유방의 장애(N61~65), 유방 양성종양의 전 단계인 '양성 유방형성이상(N60)' 모두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기존 '16대 질병수술'담보는 관혈수술이냐, 비관혈수술이냐에 따라 보장금액이 상이, 특히 내시경·카데터·신의료비관혈 수술에 대해선 가입금액의 50%만 보장되는 단점이 있다"며 "그러나 새롭게 신설한 '71종 질병수술'담보선 관혈·비관혈 수술 구분 없이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수술시엔 '2대 질환수술(3000만원)' '71대 질병수술(700만원)' '질병수술(20만원)' '1~5종 질병수술(관혈 300만원)' 합산 최대 4020만원(관혈수술)을 반복 보장한다. 2대질환 비관혈수술 역시 보장금액이 3770만원에 달한다.
상품전문가는 "노인성질환, 뇌·심장 수술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아 반복적 수술이 시행,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수술비 담보선 같은 질병·반복적 수술임에도 적게는 수십만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매회 정해진 금액을 지급, 보장범위·금액이 큰 상품일수록 소비자들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의료 환경·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에 진화를 거듭 중인 현대해상 수술비 담보의 파격적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한편, 새해를 기점 현대해상선 '71대 질병수술비'를 비롯  '통풍·대상포진·대상포진눈병진단비' '남성생식기/여성특정암진단비' '갱신형 新납입면제(갱신후에도 만기까지 납입면제)' 등을 신설했다.
[유은희 기자 reh@]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