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운전자보험 간편플랜 "고령자 니즈 담뿍"… 상해진단·수술 강화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9.01.15

'고령자 골절사고↑' 등 최신 트렌드 겨냥… 고지 간소화·보험료 인하 + 골절진단·수술·입원·3%↑상해후유장해 등 상해담보 업그레이드戰

[insura] "대퇴골 골절(3급)진단시 7080만원 보장"
A사 운전자보험 상품안내장에 탑재된 '상해보장 강화' 홍보문구다.
운전자보험임에도 과감한 '상해담보 고액화'를 시도, '파격적 상품경쟁력'이 고령자·유병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1월은 대퇴골 골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특히 60세이상 고령자의 골절사고 발생비율(행안부·심평원)이 가장 높다.
손보 운전자보험이 고령자·유병자 니즈를 본격화해 주목된다.
14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주요 손보사들이 상해보장 금액을 잇따라 상향한데 이어 고령자·유병자 인수 강화 등 운전자보험 판매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령자 골절사고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보험가입 니즈 또한 커지고 있어서다.
■ 골절환자 3명중 1명 "60세이상"
최근 5년간 요추·골반 및 대퇴골 골절 진단 환자가 252만3532명(2012~2016년)에 이른다는 행안부·심평원 연구보고서는 상해담보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눈 등이 얼어붙어 빙판이 생기는 12월엔 요추·골반의 골절 환자수가 14만1193명으로 최다, 1월엔 대퇴골 골절 환자가 8만427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60세이상 고령자의 골절사고 발생비율이 69%로 전 연령대에서 높았다. 이어 70~79세 35만1521명(30%)으로 가장 많았고 80세이상 26만2874명(22%), 60~69세 20만240명(17%), 50~59세 13만2778명, 40~49세 8만2668명 등의 순이다.
심평원 측은 "고령자는 골밀도가 낮고 뼈의 강도가 약해 가벼운 부상에도 골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게다가 겨울엔 두꺼운 외투나 여러 겹으로 껴입은 옷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민첩성이 떨어지고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돼 골절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고연령일수록 질병보장뿐만 아니라 ▲일반상해입원일당 ▲상해수술비 ▲골절진단비 ▲일반상해후유장해 등 다양한 상해보장에도 공들여야 하는 이유다.
한 상품전문가는 "골절은 노인을 요양시설에 장기 입원토록 하는 주범"이라며 "손보 운전자보험 간편심사플랜의 경우 최근 언더라이팅·사망연계조건 완화를 통한 보험료 인하 경쟁에 돌입, 고연령자의 경우 이달이 저렴한 보험료로 '운전자+상해보장 담보'를 크게 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귀띔했다.
■ 운전자+상해 '두 마리 토끼'
한화손보 '차도리ECO운전자보험' 프리패스플랜(운전자 고지 간소화)은 80세까지 가입가능한 가운데, 직업과 운전형태만 들여다본다.
병력에 대한 고지가 삭제된 만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프리패스플랜선 ▲상해후유장해(3~100%) 최고 1억원 ▲자동차사고 부상발생금 14급 최고 50만원 ▲골절진단 최고 50만원(치아파절 포함 골절진단 합산) ▲대인형사합의실손비Ⅱ(운전자용) 5000만원 ▲상해수술 200만원 ▲일반상해입원일당 2만원 ▲교통상해입원일당 1만원을 위시한다.
특히 71~80세 고령자도 △상해일당 합산 2만원 △골절(치아파절 포함)진단비 10만원 △골절(치아파절 제외)진단비 30만원 △3%이상 상해후유장해 2000만원 △5대골절진단비 50만원 △상해수술비 100만원 △깁스치료비 10만원 등의 구성이 가능, 각종 상해사고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해상 '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도 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고령자·유병자 간편플랜을 운영 중이다. 강점은 간편플랜임에도 5대골절 진단 후 수술시 최고 합산 58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깁스치료 10만원 ▲골절진단(치아파절제외) 50만원 ▲5대골절진단 200만원 ▲교통상해골절수술(운전자) 10만원 ▲5대골절수술 200만원(60세이상 100만원) ▲골절수술 10만원 ▲상해수술 100만원을 합산한 결과다.
이와 함께 △중증자동차사고부상(3000만원) △중증자동차사고부상Ⅱ(2000만원) △자동차사고부상(5000만원, 14급 50만원) △중대한특정상해수술(2000만원) △뇌·내장손상수술(300만원) △외상성척추손상수술(50만원) △상해입원일당(3만원) △응급실내원진료비(5만원) 또한 위용한다.
현대해상 측은 "하이카운전자보험 간편플랜 가입 후 대퇴골 골절(3급) 사고시 최대합산 708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플랜"이라며 "보험료 역시 60세 남성 3만7220원, 여성 2만1310원(20년 전기납)으로 저렴하다"고 자랑했다.
KB손보 '더드림운전자보험'의 특징은 간편고지를 통해 80세 고령자·유병자도 상해후유장해(3%이상) 1억원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근엔 고령자·유병자 전용 '뉴간편플랜'의 사망연계조건을 전격 삭제, 보험료 또한 약 4000원 가량 인하해 주목된다. 실제 주요담보 구성시 60세 남성 월보험료는 2만5455원, 여성은 1만8289원(20년납 20년만기)에 불과하다. 뉴간편플랜선 ▲자동차부상보장 1급 1억2000만원, 14급 50만원 ▲응급실내원비 5만원 ▲상해입원일당(1일이상) 3만원 등의 상해담보 구성이 가능하다.
흥국화재 '든든한SMILE운전자보험'은 최근 간편플랜을 개정, △골절진단비 50만원 △상해수술비 200만원을 탑재했다.
MG손보 '무사고할인 하이패스운전자보험'은 최근 '더간편심사플랜' 인수(고지사항 2가지, 직업/운전 유무)를 완화했다.
메리츠화재 'M-Drive운전자보험' 간편플랜은 사망연계조건 1억원을 폐지한 가운데 '최저보험료 1만원'을 앞세우고 있다.(단, 자부상치료비 30만원이하 가입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손보 운전자보험시장은 뜨겁다 못해 과열될 분위기"라며 "기왕력자도, 교통사고 건수가 다수 잡혀있어도, 고위험직종도, 고연령자도 표준형 가입자와 차별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상해담보 가입문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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