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불붙는 '인슈어테크'열풍… "위험성↓ 경쟁력↑"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9.05.22
[insura] 보험사들이 인슈어테크(InsurTech)를 활용, 포화된 보험시장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1일 금감원이 발표한 '보험사 인슈어테크 활용현황'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건강증진형보험, UBI자동차보험 등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건강증진형보험'은 보험사가 계약자의 ▲운동 ▲식습관 ▲정기검진 등 건강습관에 관한 정보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서 수집해 △보험료 할인 △캐쉬백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보험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AIA생명과 흥국생명은 하루 운동량이 일정수준 이상이거나 평균 걸음이 일정수준 이상이면 보험료를 할인, 환급해 준다.
텔러매틱스 기술로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 보험료를 할인하는 '운전습관 연계보험(Usage Based[insura] nce)'도 눈길을 끈다.
자동차보험사들은 통신사 등과 손잡고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이면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 준다.
DB손보과 삼성화재, KB손보, 현대해상 등이 대표적이다.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아져 보험사와 보험가입자 모두 '윈-윈'이 가능해진다.
또 보험사들은 고객정보, 설계사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험영업대상을 추출하고 계약심사를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상담업무, 보험관련 안내업무도 자동화하고 있다.
신한생명, 흥국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KB생명 등 생보사와 삼성화재,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손보사들은 지능화된 챗봇을 활용해 1대1로 고객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일부사는 계약관리 서비스에도 챗봇을 활용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교보생명은 실손보험금 자동청구시스템 사용자 인증업무를 시범운용 중이다.
실손보험금 지급시 보험사와 병원이 각각 본인인증 없이 한번에 사용자 인증을 진행해 자동으로 보험금이 청구되는 방식이다.
오렌지라이프는 보험증권이 '진짜'인지 검증하는 작업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하고 있다.
최준익 IT·핀테크전략국 팀장은 "향후 기술적용이 확대돼 보험사들이 빅데이터를 토대로 위험을 세분화하고 미래위험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을 이용하면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고가 가능해 보험사고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손실규모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석 기자 k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