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뇌경색'의료비↑↑… 생보업계, '뇌혈관질환 진단비' 요동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19.07.11
주요 생보사들, 이유있는 '뇌 보장'강화 행보… '뇌출혈·뇌졸중 → 뇌혈관질환'진단비 업그레이드戰 "뇌혈관질환 수술·입원 담보 등장"
[insura] '뇌 질환'관련 의료비 지출이 급증일로다.
최근 생보업계에 불어 닥친 '뇌혈관질환' 보장강화 행진이 반가운 이유다.
10일 생보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높은 손해율 탓에 생보사들로부터 외면받던 '뇌혈관질환'보장이 '보장 강화' 변모를 시도하며 재부상해 주목된다.
그간 '특정 뇌졸중' '뇌출혈' 등 제한적 보장에 그쳤던 2대 질환 진단비가 '뇌혈관질환'으로 확대된 한편, 체계적 보장을 위해 별도의 '뇌혈관질환 입원·수술' 보장을 신설·탑재하는 등 가히 전성기라 할 만하다.
일련의 행보는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판매에 매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뇌 질환 진료인원·진료비 증가 속, 이를 통한 신규고객 유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뇌졸중 84%, '뇌경색'이 원인
특히 각종 통계는 뇌혈관질환진단·수술·입원비를 향한 소비자의 강한 가입니즈를 뒷받침한다.
건보공단 분석에 의하면, '뇌졸중(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번호 I60~I64)' 진료인원은 2011년 52만1800명서 2015년 53만8281명으로 4년새 3.2% 증가했다.
공단 측은 "뇌졸중은 혈관 막힘으로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며 "뇌졸중 전체 진료인원 53만8000명 중 뇌경색 진료인원 44만1000명, 뇌출혈 진료인원 8만6000명으로 뇌경색 진료인원이 뇌출혈 진료인원보다 5.1배 많다"고 설명했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무려 84%가 뇌경색(I63), 16%가 뇌출혈(I60~I62)을 원인으로 진료받은 것.
같은 기간 이들의 입·내원일수는 9987일에서 1만2241일로 22.6%, 진료비는 1조2996억원서 1조6848억원으로 29.6% 늘었다.
문제는 진료인원 약 80%가 60대이상의 고연령층에 몰려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뇌경색 등 뇌 질환 의료비 발생에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생보협회는 월급 500만원인 50대가 뇌출혈로 쓰러져 1개월 입원 및 3개월 재활치료를 받으면 소득상실 60%, 수술·입원 125만원, 재활·약물 월 8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손실을 추정했다.
이에 정부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각종 뇌혈관질환에 대한 수술·치료재료에 대한 건보 혜택을 점진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현행 건강보험의 경제적 수혜가 뇌혈관질환 치료(급여항목)에 집중돼있어 사망, 반신불수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 후유장애로 인한 재활, 간병상태 등 장기치료(비급여항목 포함)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제적 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 뇌혈관질환… 전체 뇌질환 커버
이에 대비해 생보협회는 진단·수술·입원비와 생활자금을 정액으로 받는 생보사의 정액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다.
건강보험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에 대비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과 종신보험 등 다양한 상품과의 조합으로 다른 위험요인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생보사들의 정액보험은 40세 남성(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뇌혈관질환진단시(I60~I69) 100만~300만원 ▲특정뇌혈관질환진단시(I60~I66, I67.0, I67.1, I67.5, I67.6, I68.0~I68.2) 400만원 ▲기타뇌혈관질환진단시(I67) 200만원 ▲뇌졸중진단시(I60~I64) 1000만원 ▲뇌경색증진단시(I63) 200만~1000만원 ▲뇌출혈진단시(I60~I62) 500만~3000만원의 정액보험금을 지급한다.
업계 및 보상전문가들에 의하면, 전체 뇌 질환의 46%는 뇌경색증서 비롯되며 이어 기타뇌혈관질환(21%), 뇌혈관질환의 후유증(10%) 등이 원인이 된다.
흔히들 가입돼 있는 '뇌출혈'담보선 뇌경색증진단시 보험금을 받을 수 없으며, 기타뇌혈관질환·뇌혈관질환의 후유증 또한 마찬가지로 '뇌졸중'담보서 보장받을 수 없다.
한 상품전문가는 "'뇌출혈진단비'보다는 '뇌졸중진단비'를, 뇌졸중진단비보다는 뇌질 환 전체를 커버하는 '뇌혈관질환진단비'보장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장의 빈틈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화생명 'NEW굿모닝건강보험'은 뇌혈관질환의 질병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진단비를 차등지급한다.
△뇌혈관질환진단비 100만원 △특정뇌혈관질환진단비 400만원 △뇌출혈 및 뇌경색증진단비 500만원을 보장하는 식이다. 첫 뇌출혈·뇌경색증 발병으로 보험금 청구시, '뇌혈관질환+특정뇌혈관질환+뇌출혈·뇌경색증진단비'를 합산한 1000만원이 지급된다.
ABL생명 '당뇨고혈압OK건강보험'은 질병이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뇌혈관질환입원비(3만원) ▲심뇌혈관질환수술비(150만원)를 준비(간편심사형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종합건강보험일당백'은 뇌관련 질환의 진단·입원·수술을 종합 보장한다. △뇌출혈진단비 1000만원 △특정뇌졸중진단비 1000만원 △두번째 뇌출혈진단비 1000만원 △뇌혈관질환수술비 200만원 △뇌혈관질환입원비 2만원을 위시한다.
KDB생명 '꼭!필요한2대성인병보장보험'은 20년만기 갱신때마다 기납입한 뇌혈관질환보장계약 보험료의 50%를 건강관리자금으로 환급해준다. 여기에 ▲뇌혈관질환진단시 100만원 ▲뇌경색증진단시 400만원 ▲뇌출혈진단시 2000만원을 보장한다.
이밖에 동양생명(수호천사디딤돌건강보험)선 '뇌혈관질환진단특약'을 운영, 뇌출혈·뇌경색·기타뇌혈관질환 진단시 200만원을 지급, 신한생명(신한내게맞는착한보장보험) 또한 뇌출혈진단비(1000만원), 뇌혈관질환진단비(300만원), 뇌경색증진단비(1000만원)을 내세우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뇌혈관질환을 집중보장하는 특화상품 외에 건강보험, 종신·정기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주계약이나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며 "유병·고령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 저해지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reh@]
[insura] '뇌 질환'관련 의료비 지출이 급증일로다.
최근 생보업계에 불어 닥친 '뇌혈관질환' 보장강화 행진이 반가운 이유다.
10일 생보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높은 손해율 탓에 생보사들로부터 외면받던 '뇌혈관질환'보장이 '보장 강화' 변모를 시도하며 재부상해 주목된다.
그간 '특정 뇌졸중' '뇌출혈' 등 제한적 보장에 그쳤던 2대 질환 진단비가 '뇌혈관질환'으로 확대된 한편, 체계적 보장을 위해 별도의 '뇌혈관질환 입원·수술' 보장을 신설·탑재하는 등 가히 전성기라 할 만하다.
일련의 행보는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판매에 매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뇌 질환 진료인원·진료비 증가 속, 이를 통한 신규고객 유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뇌졸중 84%, '뇌경색'이 원인
특히 각종 통계는 뇌혈관질환진단·수술·입원비를 향한 소비자의 강한 가입니즈를 뒷받침한다.
건보공단 분석에 의하면, '뇌졸중(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번호 I60~I64)' 진료인원은 2011년 52만1800명서 2015년 53만8281명으로 4년새 3.2% 증가했다.
공단 측은 "뇌졸중은 혈관 막힘으로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며 "뇌졸중 전체 진료인원 53만8000명 중 뇌경색 진료인원 44만1000명, 뇌출혈 진료인원 8만6000명으로 뇌경색 진료인원이 뇌출혈 진료인원보다 5.1배 많다"고 설명했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무려 84%가 뇌경색(I63), 16%가 뇌출혈(I60~I62)을 원인으로 진료받은 것.
같은 기간 이들의 입·내원일수는 9987일에서 1만2241일로 22.6%, 진료비는 1조2996억원서 1조6848억원으로 29.6% 늘었다.
문제는 진료인원 약 80%가 60대이상의 고연령층에 몰려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뇌경색 등 뇌 질환 의료비 발생에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생보협회는 월급 500만원인 50대가 뇌출혈로 쓰러져 1개월 입원 및 3개월 재활치료를 받으면 소득상실 60%, 수술·입원 125만원, 재활·약물 월 8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손실을 추정했다.
이에 정부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각종 뇌혈관질환에 대한 수술·치료재료에 대한 건보 혜택을 점진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현행 건강보험의 경제적 수혜가 뇌혈관질환 치료(급여항목)에 집중돼있어 사망, 반신불수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 후유장애로 인한 재활, 간병상태 등 장기치료(비급여항목 포함)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제적 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 뇌혈관질환… 전체 뇌질환 커버
이에 대비해 생보협회는 진단·수술·입원비와 생활자금을 정액으로 받는 생보사의 정액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다.
건강보험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에 대비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과 종신보험 등 다양한 상품과의 조합으로 다른 위험요인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생보사들의 정액보험은 40세 남성(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뇌혈관질환진단시(I60~I69) 100만~300만원 ▲특정뇌혈관질환진단시(I60~I66, I67.0, I67.1, I67.5, I67.6, I68.0~I68.2) 400만원 ▲기타뇌혈관질환진단시(I67) 200만원 ▲뇌졸중진단시(I60~I64) 1000만원 ▲뇌경색증진단시(I63) 200만~1000만원 ▲뇌출혈진단시(I60~I62) 500만~3000만원의 정액보험금을 지급한다.
업계 및 보상전문가들에 의하면, 전체 뇌 질환의 46%는 뇌경색증서 비롯되며 이어 기타뇌혈관질환(21%), 뇌혈관질환의 후유증(10%) 등이 원인이 된다.
흔히들 가입돼 있는 '뇌출혈'담보선 뇌경색증진단시 보험금을 받을 수 없으며, 기타뇌혈관질환·뇌혈관질환의 후유증 또한 마찬가지로 '뇌졸중'담보서 보장받을 수 없다.
한 상품전문가는 "'뇌출혈진단비'보다는 '뇌졸중진단비'를, 뇌졸중진단비보다는 뇌질 환 전체를 커버하는 '뇌혈관질환진단비'보장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장의 빈틈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화생명 'NEW굿모닝건강보험'은 뇌혈관질환의 질병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진단비를 차등지급한다.
△뇌혈관질환진단비 100만원 △특정뇌혈관질환진단비 400만원 △뇌출혈 및 뇌경색증진단비 500만원을 보장하는 식이다. 첫 뇌출혈·뇌경색증 발병으로 보험금 청구시, '뇌혈관질환+특정뇌혈관질환+뇌출혈·뇌경색증진단비'를 합산한 1000만원이 지급된다.
ABL생명 '당뇨고혈압OK건강보험'은 질병이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뇌혈관질환입원비(3만원) ▲심뇌혈관질환수술비(150만원)를 준비(간편심사형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종합건강보험일당백'은 뇌관련 질환의 진단·입원·수술을 종합 보장한다. △뇌출혈진단비 1000만원 △특정뇌졸중진단비 1000만원 △두번째 뇌출혈진단비 1000만원 △뇌혈관질환수술비 200만원 △뇌혈관질환입원비 2만원을 위시한다.
KDB생명 '꼭!필요한2대성인병보장보험'은 20년만기 갱신때마다 기납입한 뇌혈관질환보장계약 보험료의 50%를 건강관리자금으로 환급해준다. 여기에 ▲뇌혈관질환진단시 100만원 ▲뇌경색증진단시 400만원 ▲뇌출혈진단시 2000만원을 보장한다.
이밖에 동양생명(수호천사디딤돌건강보험)선 '뇌혈관질환진단특약'을 운영, 뇌출혈·뇌경색·기타뇌혈관질환 진단시 200만원을 지급, 신한생명(신한내게맞는착한보장보험) 또한 뇌출혈진단비(1000만원), 뇌혈관질환진단비(300만원), 뇌경색증진단비(1000만원)을 내세우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뇌혈관질환을 집중보장하는 특화상품 외에 건강보험, 종신·정기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주계약이나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며 "유병·고령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 저해지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은희 기자 r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