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화손보, '유병자'라인업↑… '보험료·보장'선택권 "고객 품으로"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9.11.04

●표준체 보험 '마이라이프'시리즈, 114종 할증심사 "간편보험比 보험료↓" ●간편고지보험 '참편한'시리즈, 뇌·심장 보장 강화 "무해지 탑재"

 

[insura] 한화손보가 유병자를 타깃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주목된다.

저렴한 보험료를 기본, 3·2·5 간편고지보험에 뇌·심장관련 담보를 신규탑재하는가 하면 유병자도 표준체 보험에 가입가능토록 할증심사 질환을 114종으로 늘리는 등 유병자보험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언더라이팅 다양화發, 맞춤형 상품으로 유병자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유병자보험'의 화두는 가격(보험료)대비 성능(보장)비를 일컫는 '가성비'로 압축된다.

특히 한화손보 스테디셀러인 '마이라이프'시리즈의 행보는 가히 공격적이다.

'마이라이프한아름종합보험'은 위염, 대상포진, 요로결석, 급성신우신염, 지방간, 어깨병변(오십견), 어깨손상(회전근개파열), 족저근막염, 폐렴, 고혈압, 고지혈증 등 무려 114종 질환을 할증심사키로 했다. 약봉투 심사부터 전화·모바일인터뷰 심사, 간편소견서 심사 등 다양하다.

할증플랜의 강점은 간편심사(고지)보험대비 가입가능 담보가 더 많다는 점이다.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 뇌경색증혈전용해치료, 특정급성심근경색증혈전용해치료, 56대질병수술, 말기호스피스통증완화입원치료, 치매입원(1일이상 180일 한도) 등 다수 담보에 가입할 수 있는 것.

 

한 GA 설계사는 "표준체 상품에 보험료 할증 적용에도 타사 해지환급금미지급형 초간편심사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전했다.

예컨대 자중근종 제거술을 받은 기왕력자(여성, 46세)가 A사 '초간편심사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에 탑재된 '암진단비(3000만원)'담보 가입시 월 6만690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하는 반면, 동일기준 한화손보 '한아름종합보험(100세만기 20년납, 해지환급금미지급형, 납입면제형)' 가입시 월 3만3120원의 보험료만 납입하면 된다.

A사 대비 월 2만757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

한화손보 측은 "자궁근종 제거술을 받은 기왕력자의 경우, 암진단비 가입시 보험료 할증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표준체 가입자와 동일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단, '질병수술비(30만원)'담보의 경우는 보험료가 할증된다. 46세 여성 기준, 표준체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4875원이라면 자궁근종 제거 기왕력자의 월 보험료는 6866원 수준이다. 반면, A사 '초간편심사보험'서 질병수술비 담보 가입은 불가하다.

갑상선암 유병률이 높은 갑상선암 기왕력자 역시, 타사 초간편심사보험보다 '한아름종합보험' 할증플랜 보험료가 더 저렴했다.

59세 여성(갑상선염 기왕력)·암진단비(3000만원) 가입 기준, '한아름종합보험'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4만7820원(할증 후)인데 반해 A사 초간편보험 가입자는 3만450원 더 비싼 7만8270원으로 책정된 것.

 

'마이라이프굿밸런스종합보험' 또한 최대 75세까지 가입가능한 '유병력자 할증체 심사'를 앞세운다.

최대 강점은 최장 30년 갱신으로 가입 가능, 갱신 후 100세까지 납입면제(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상해/질병 80%후유장해) 혜택에 있다. 여기에 일반암진단비의 경우 감액기간 없이, 유사암진단비는 면책·감액기간 없이 가입즉시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손보 측은 "'굿밸런스종합보험'은 75세 고령자도 질병담보 가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유병자 전용 상품인 '3·2·5 간편고지보험'도 눈에 띈다. '참편한건강보험' '참편한실속건강보험' 등 '참편한'시리즈 상품이 그 주인공. 특히 뇌·심장 진단·수술·혈전치료를 위용한 2대 질환 '업셀링 전략'이 유병자시장서 매서운 광풍 조짐이다.

기존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최대 700만원) △56대질병수술비(최대 300만원)에 더해, 최근 ▲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최대 1000만원) ▲뇌경색증혈전용해치료비(최대 200만원) ▲특정급성심근경색증혈전용해치료비(최대 200만원)를 신설·탑재한 데 따른 것.

한 설계사는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진단·수술비의 경우 합산보장이 가능, 가령 뇌혈관질환 진단 후 수술시 최대 17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간편고지보험의 셀링포인트는 '저렴한 보험료'다.

 

참편한실속건강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20년납 100세만기 기준, 40세 여성의 월 보험료는 3만5391원에 불과하다. 이어 50세 여성 4만2113원, 60세 여성 5만3513원 납입으로 뇌·심장 진단·수술·혈전치료비를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한 설계사는 "최근 '참편한실속건강보험' 간편고지플랜에 '해지환급금미지급형'을 신규 탑재, 보험료 경쟁력이 커졌다"며 "'참편한건강보험' 또한 간편고지플랜에 △납입면제 고급형 △납입면제 일반형 △납입면제 미운영형 등을 추가, 유병자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 간편고지보험의 핵심 장점은 단연 저렴한 보험료다. 일반 간편고지보험과 견줬을 때 20~30% 가량 보험료가 저렴한데 반해 보장은 동일하다.

상품 전문가는 "일반형과 해지환급금미지급형이 함께 있는 상품의 경우, 보험료가 더 저렴한 해지환급금미지급형이 강세를 보인다"며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간편암플랜(참편한실속암보험)' 입지도 더욱 견고해졌다. ▲일반암진단비 2000만원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을 10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함에도, 20년납 100세만기 기준 40~60세 구간 여성의 월 보험료가 4만원대에 불과하다. 동일기준 남성 역시 40세 4만160원, 45세 4만5980원, 50세 5만2480원, 55세 5만9580원, 60세 6만796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한 상품 전문가는 "유병자를 타깃한 상품 및 플랜의 다양화로 보험가입 대상이 확대, 보험사각지대에 놓였던 유병·고령자가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충실한 보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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