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험사들 "女心 강탈"… '전용 특약·서비스' 타깃마케팅 돌입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9.11.22

●한화생명, 유방·갑상선암 '5천만원' ●KB손보, '근종·용종수술비'플랜 ●흥국화재·삼성생명, '산모'관련 담보↑ ●현대해상, '女유병자' 신속인수


[insura] "여심(女心) 잡아라", 보험업계에 떨어진 화두다.


사회 각 분야서 여성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보험가입 니즈 또한 높아진 데 따른 것.


여성이 좋아할 만한 헬스케어서비스를 펼치는가 하면, 여성만을 위한 별도 특약·플랜 등 여성전용 보험시장이 블루오션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21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신상품은 물론 기존상품에까지 '유방·생식기질환' '산모'관련 보장 강화 등 여심잡기에 공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한화생명은 암보장을 강화, '스페셜암보험'을 선보였다.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겨냥한 첫번째 과녁은 유방암·갑상선암 보장이다. 무려 1억원에 달하는 일반암진단비에, 이전까지 소액 지급했던 유방암·갑상선암(초기이외) 진단시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하는 것.


초기갑상선암 또한 2000만원의 진단비가 보장된다.


KB손보 'The좋은닥터플러스건강보험'은 건강검진 시즌을 타깃, 여성대상 '근종·용종수술비 플랜'을 선보였다. △자궁근종 360만원 △자궁 기타양성신생물 360만원 △난소 양성신생물 360만원 △여성생식기관폴립 340만원 △기타여성생식기양성종양(급여) 310만원 △유방양성종양 100만원 △갑상선양성종양 710만원 △대장용종·위용종 수술 110만원, 진단(연1회) 10만원 △요실금(급여) 50만원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플랜이다.


이는 요실금수술비, 21대질병수술비, 여성특정질병수술비, 32대특정질병수술비, 19대생활질병수술비, 新질병 1~5종수술비, 5대기관양성종양 및 폴립수술비(급여), 갑상선항진증치료비, 위·십이지장양성종양 및 폴립진단비(연 1회), 대장양성종양 및 폴립진단비(연 1회) 등을 중복가입·보장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KB손보 측은 "여성이 중대질환으로 입원후 퇴원시 5일간(8시간/일) 가사도우미를 파견해주는 헬스케어서비스 또한 제공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화손보 '마이라이프굿밸런스종합보험'도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여성특화담보를 판매 중이다. ▲유방절제수술비(500만원) ▲특정부인과질병수술비(100만원) ▲특정요실금수술비(연 1회한, 급여)(50만원) 등이 그 주인공.


흥국화재 '맘편한(착한가격)자녀사랑보험'은 산모를 겨냥, '임신성당뇨진단비(50만원)'를 신설했다.


삼성생명 '우리아이올바른성장보험'도 임산부관련 담보를 신규 부가했다. △임신중독증진단금(20만원) △유산진단위로금(10만원) △임신·출산질환입원보험금(1만원) △임신·출산질환수술보험금(10만원)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통상분만 제외) 등이 이달 새롭게 탑재됐다.


현대해상 '퍼펙트플러스·계속받는암보험'은 '자동할증승인심사'를 활용, 여성 유병자 공략에 한창이다.


자동할증승인심사는, 13개 질환에 대해 심사부 특인 없이 가입 설계 후 바로 할증·부담보 심사 결과를 알려주는 현대해상의 신규 시스템이다. 기존 4개 질환 외 최근 여성 관련 9개(난소의 양성신생물·자궁경부용종·하지정맥류·갑상선기능항진증/저하증·갑상선종·갑상선염 등) 질환을 추가, 신속한 인수를 자랑한다.


상품 전문가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해나 사망위험율이 낮은 데다 남성과 신체기관도 달라 자주 걸리는 질병이 상이, 특정 질병이나 특정한 암에 걸릴 확률이 높게 나타난다"며, "실제 '자궁근종·자궁체부폴립(용종)·중증도 자궁경부이형성·유방섬유선종·갑상선질환' 등에 대한 보험금 청구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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