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어른이보험 무해지플랜, '유사암·뇌/허혈성心'담보 "카운트다운"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19.12.09

20~30세 성인가입자대상 '보장축소' 임박… 현대해상·DB손보·MG손보·흥국화재 등 개정 도미노 "현행比 상품경쟁력↓"


[insura] "어른이보험, 30세이하 성인가입자라면 12월에!"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대를 높인 이른바 '어른이보험(20~30세이하 성인가입자)' 개정이 본격화 조짐이다. 당장 내달을 기점, '유사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보장축소 러시가 예고된 상태.


이는 가입·지급률이 수직상승, 손해율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분석서 기인한다.


8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손보 '무해지 어른이보험'이 최근 영업현장서 '반짝 돌풍'이다.


주요 손보사들이 성인가입자의 유사암진단비,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수술비의 '보장축소'를 예고하면서부터다.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스타종합보험'의 강점은 30세 성인가입자도 감액·면책기간 없이 유사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최대 5000만원)를 보장하는 데 있다.


표준형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 가능, 암·유사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단, '유사암진단비 5000만원'의 구성은 오는 16일부터 1000만원으로 최대한도가 대폭축소 예정이다.


한 GA 설계사는 "당초(현대해상 공지)엔 이달 9일부로 '유사암진단비' 한도축소가 공지됐지만, 영업현장의 강력 항의로 결국 일주일 더 연장키로 재공지됐다"고 귀띔했다.


DB손보 '아이(I)러브(LIVE)건강보험' 유사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담보 또한 오는 16일을 끝으로 보장금액이 축소된다.


일반형 대비 44% 저렴한 '무해지 실속형(기존 무해지比 10%↓)'으로 가입 가능, ▲유사암진단비 5000만원(면책·감액기간無)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5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5000만원 구성이 가능하다. 2030 성인가입자들에 특히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역시 영업현장선 아쉬움이 크다.


DB손보 한 설계사는 "유사암진단비의 경우 1000만원으로,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또한 합산 최대 7000만원서 합산 최대 3000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MG손보 '애지중지아이사랑보험' 또한 21~30세 성인가입자를 타깃, 유사암 및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의 보장금액 축소를 예고했다.


애지중지아이사랑보험은 30세까지 △유사암진단비 최대 3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최대 5000만원 구성이 가능하다. 단, 이달 말 가입자에 한해서다. 새해를 기점, 이 같은 보장이 축소될 전망.


흥국화재 '맘편한착한가격어린이보험'도 상품안내장을 통해 현행 '유사암진단비 5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5000만원'의 보장축소를 예고해 화제다.


앞서 메리츠화재 '내Mom같은어린이보험(무해지플랜)'은 지난달을 기점, 21~30세 성인가입자의 유사암진단비 가입 한도를 100만원으로 대폭 축소 한 바 있다.


상품 전문가는 "어린이보험의 성인 가입자가 몰리는 상황서 손해율 악화를 막기 위해 보장축소 및 가입 절차를 까다롭게 할 수 밖에 없다"며 "또한 업계선 어른이보험 무해지플랜의 10년/15년납 폐지 또한 검토 중으로, 내년을 기점 어른이보험 무해지플랜의 소비자 선택권이 좁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현장에 '어른이보험 무해지플랜 절판'특보가 발효, 막차를 태우기 위한 총공세가 거세질 조짐이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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