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손보發 '착한가격' 전쟁… 기존상품比 40%까지 보험료↓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20.02.11
●삼성화재 어린이보험, 40년납 등장 ●한화손보, 납입면제미운영형 "보험료 24%↓"●흥국화재, 다자녀할인(3%) + 뇌혈관 안정화 할인(15%))
[insura] 경기불황, 물가폭등, 신규계약 급감 속, 보험상품 '가성비' 경쟁이 휘몰아치고 있다. 가히 '착한 가격'을 표방하며 종전대비 저렴한 보험료의 다양한 플랜의 장이 활짝 열렸다.
기존상품대비 적게는 3~15%, 크게는 24~40% 저렴한 보험료를 형성, 가성비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보험상품 화두는 가격(보험료)대비 성능(보장), 즉 '가성비'로 압축된다.
동일상품·보장을 40% 파격가에 내놓는가 하면, 할인에 또 할인을 더한 상품 런칭까지 그야말로 지갑 열기가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로선 '착한 가격'에 눈이 번쩍인다.
삼성화재 '마이헬스주니어'는 보험료 니즈를 충족키 위해 '무해지형' '20년·30년·40년납 납입면제형' 등 다양한 플랜을 탑재, 어린이보험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질병후유장해(3~100%) 5000만원 △암진단비 3000만원 △유사암진단비 3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5000만원 △5대주요기관질병수술비 관혈 5000만원/비관혈 2500만원 등 '高보장'에 '비갱신'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 위시에 불구, 월 보험료 6만7805원(5세 남아)에 불과하다. '40년납 90세만기'로 설계했기에 가능한 일.
동일 기준, 20년납 설계시 11만1990원, 무해지형으로 설계시엔 8만5920원의 월 보험료가 책정됐다.
한 상품전문가는 "40년납으로 설계시 최대 4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며 "30세 '어른이'도 가입할 수 있는 가운데, 업계유일 '뇌종양(D32)·대동맥류(I71)수술비(최대 5000만원)' '갑상선기능저하증진단비(최대 50만원)'를 보장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 '마이라이프굿밸런스종합보험'도 저가 열풍에 가세했다.
'1종 납입면제고급형' '2종 납입면제일반형' '3종 납입면제미운영형'으로 구분해 보험료를 차등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영업현장 및 소비자들은 '3종 납입면제미운영형'을 주목힌다. 동일보장임에 불구 2종 대비 약 24%(60세 남성, 필수가입담보 기준)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
한화손보 측은 "최근 납입면제미운영형(3종) 추가탑재로 소비자는 더 저렴한 가입이 가능해졌다"며 업계 최저수준 보험료를 자부했다
높은 보장금액도 자랑거리다. ▲암진단비 최대 1억원 ▲4대유사암진단비 최대 1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최대 5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최대 1000만원 ▲56대질병수술비 최대 500만원 ▲7대기관질병수술비 관혈 3000만/비관혈 1500만원 등을 자랑한다.
한 설계사는 "최장 30년 갱신으로 선택 가입 가능한 가운데, 암진단비의 경우 감액기간 없이, 4대유사암진단비의 경우 면책·감액기간 없이 가입즉시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흥국화재 '맘편한자녀사랑보험'은 할인에 할인을 더한 '업계 최대 보험료 할인制'를 앞세워 착한보험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자녀 할인'을 통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줬다는 분석이다. 외동만 아니면 최대 3%(자녀 2명이상)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평생토록 누릴 수 있기 때문. 반면 타사선 자녀가 3명이상은 돼야 3%의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한 설계사는 "형제 모두 흥국화재 상품에 가입돼 있지 않아도 3%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후유장해(80%미만) 1000만원, 암 1000만원 유사암 1000만원, 암수술 1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 1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 1000만원, 상해수술 100만원, 질병수술 50만원, 상해/질병입원 1만원을 보장하는 A사(3만1340원)·B사(3만2358원) 무해지 어린이보험과 비교한 결과, 동일한 20년납 100세만기(5세 남아 기준) 무해지 상품임에도 '맘편한자녀사랑보험(2만4281원)'이 약 40%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타사 대비 약 37% 저렴(해지환급금미지급형Ⅲ, 납기후 환급금 10% 지급형)한 데다, 다자녀할인 3%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흥국화재는 '뇌혈관질환진단비 안정화 할인(여성 10%, 남성 15%)'까지 추가 할인, 업계 최대의 할인 폭을 자랑한다.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최대 5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최대 2000만원 △질병후유장해(3%이상) 최대 5000만원 △유사암진단비 최대 2000만원 △상해수술비 최대 300만원 등을 해지환급미지급형으로 가입 가능하면서 이 같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흥국화재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할인방식은 보장성보험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화재손해, 붕괴·침강사태 손해, 화재배상책임, 화재벌금, 지진손해, 도난, 6대가전제품고장수리비, 주택화재임시거주비 등을 보장하는 에이스손보 'Chubb우리집무사고할인보험'은 '무사고 보험료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약관에 따르면, 보장개시일 이후 무사고 판정기간 동안 보험금 지급이 없는 경우 계약해당일로부터 차기 1년간 영업보험료의 10%를 할인 적용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무사고 판정기간은 보험료 할인 적용시점 기준으로 직전 1년을 말한다. 단, 계약일로부터 최초 1년 동안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업계선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착한 가격 마케팅으로 차별화 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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