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고령화·경기침체·불확실성 時代… 보험전문가에 "새로운 기회"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20.02.18

MDRT協 설문결과 "경기 안좋으면, 금융지침·재정설계 의존도↑"… 응답자 84% "보험전문가 만남 이후, 재정적 미래에 대한 확신↑"


[insura]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엔, 보험·재정전문가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적인 재정설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다는 얘기다.


17일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협회는 최근 진행한 '미국 경기 동향' 여론 조사(미국내 18세이상 1048명 소비자 대상)를 통해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2020년 미국 선거 전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미국인 대다수(82%)가 올해 경기 침체에 본인 또한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반면, 한국경제는 올해 2.2~2.3%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 성장률을 보인 작년보다는 낫지만, 완연한 회복이라고 판단하기는 힘든 수치다. 구체적으로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KDI), 산업연구원, OECD는 경제성장률을 2.3%, 금융연구원, IM는 2.2%로 전망하고 있다.


■ 보험·재정전문가 의존도↑


MDRT협회 조사에 의하면, 보험·재정전문가가 있는 응답자의 약 32%는 '불확실성 시대에는 보험·재정전문가가 제시한 금융지침 및 재정 설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라고 답했다.


이는 다가오는 경기침체 시기가 보험·재정설계사들에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보험·재정전문가를 둔 응답자의 84%이상이 보험·재정전문가와의 만남 이후 자신의 재정적 미래에 좀 더 확신을 갖는다고 답했다.


레지나 베도아(Regina Bedoya) MDRT협회 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시대에 보험·재정전문가는 안심할 수 있는 원천이며, 고객들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재정전문가는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재정 설계를 적극적으로 제시함으로 고객들의 불안감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필요


특히 높아진 의존도를 보다 적극 활용키 위해, 보험·재정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고객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협회는 조언했다.


보험·재정전문가가 있는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53%) 가까운 시일 내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면 전화나 이메일로 조언을 받고 싶다고 했고, 관련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직접 만나고 싶다 (51%)고 답한 것.


■ 경기침체, 위기 아닌 새로운 기회


다가오는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은 보험·재정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보험·재정전문가가 없는 응답자의 절반이상(62%)이 자신의 가계 수입이나 자산 또는 재산에 심각한 변동의 발생이 보험·재정전문가들의 도움을 구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 韓보험산업 전망… 고령화가 기회


MDRT협회는 한국 보험산업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협회 측은 "한국은 세계 7위의 보험시장임에도 불구, 대부분 다른 선진국 시장대비 건강한 비율로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며 "규제초점 강화에 힘입어 산업자본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제 성장 둔화와 지속적인 저금리는 향후 몇 년 동안 보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급속도로 고령화되는 인구는 복지제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 부분은 보험사들의 주요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협회 측은 "따라서 보험사는 보험 시장, 고객, 제품 및 채널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며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을 변경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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