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식이法 맞춤형' 운전자보험 '돌풍'… "벌금 3천만원 프로젝트"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20.04.14
주요 손보사들, '자동차사고벌금' 한도↑ "스쿨존 교통사고시 최대 3000만원"… 신규,기가입자 타깃, '업그레이드' 운전,상해보장 컨설팅 눈길
[유은희 기자] "스쿨존 사고로 벌금형 확정시 3000만원 한도 실손보상"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률(민식이법)' 시행을 겨냥, 주요 손보사 운전자보험 상품안내장들에 탑재된 홍보문구다.
13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서 앞세운 '新운전자보험 컨설팅'이 화제다.
운전자를 겨냥한 △자동차사고벌금(스쿨존) △자동차부상치료비 14급 △교통사고처리지원금 △1~7급 납입면제 △상해진단,수술,입원비 등을 중심으로 한 업셀링 마케팅이다.
특히 민식이법 시행을 대비, '스쿨존 사고 보장'이 뜨거운 감자다. 이른바, '스쿨존 교통사고 대인 벌금 3000만원 만들기' 프로젝트가 그것.
지난달 25일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가해자에게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을, 상해가 발생하면 500만원이상 3000만원이하의 벌금 또는 1년이상 15년이하의 징역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한 대형 손보 보상팀 관계자는 "운전자 과실이 0%라면 '민식이법'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2018년 보험개발원 자료에 의하면, 운전자 과실이 20%미만으로 인정된 경우는 0.5%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4월 현재, DB손보·현대해상·KB손보,한화손보,삼성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선 최대 2000만원 한도였던 자동차사고 벌금 보장한도를 지난 1일을 기점 3000만원으로 상향, '민식이법 맞춤형 운전자보험(플랜)'을 홍보 중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이들 손보사들선 기가입자 업셀링을 위해 2000만원 초과 1000만원 한도의 '스쿨존자동차사고벌금'담보도 신설했다"라며 "2020년 3월 25일 이전이든 이후든 전 운전자보험이 리모델링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층 강화된 운전자·상해보장도 新운전자보험 경쟁력으로 꼽힌다.
DB손보 '참좋은운전자보험'은 경상사고도 500만원 한도로 보장하는 '6주미만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업계최초로 신설했다.
DB손보 한 설계사는 "全보험사 공통,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은 6주이상부터 보상된다"며 "그러나 DB손보선 서행운전으로 경상사고 비율이 높은 스쿨존 내 사고 합의금 또한 빠짐없이 보장키 위해 '피해자 진단일수 6주미만' 사고를 보장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영업현장선 추가가입자를 위한 '만원의 행복 플랜(참좋은운전자보험)'을 주목하고 있다. 월 1만(20년납 20년만기, 상해급수 1급 기준)원으로 ▲자부상치료비(1~5급) 100만원 ▲자부상치료비Ⅳ 1000만원 ▲자부상치료비(6~11급) 120만원 ▲자부상치료비Ⅲ 5만원 ▲가족동승자동차부상(1~14급) 10만원 ▲가족동승자동차부상(1~11급), 보복운전피해위로금, 보복운전피해(인적물적)위로금 각 50만원 ▲벌금(2천초과 1천만한도) 1000만원 ▲자동차사고벌금(대물) 500만원 ▲교통상해50%이상후유장해 1억원 ▲골절진단비(치아포함), 화상진단비, 깁스치료비 각 20만원 ▲상해수술비 100만원 ▲자동차사고입원일당(1~14급) 7만원 등의 가입이 가능키 때문이다.
현대해상 '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은 지난 9일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 14급 가입한도를 50만원(변경전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1~14급, 차량단독사고제외)' 담보가 신설되면서 자부상 14급 합산한도(25만+25만원)가 늘어난 것.
여기에 '가족동승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담보를 추가하면 자부상 14급 진단시 최대 60만원까지 보장된다.
현대해상 측은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운전자보험 가입시 영업보험료의 2%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KB손보 'KB운전자보험과안전하게사는이야기'도 담보 신설 등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단행, 기가입자 및 신규가입자를 적극 유인하고 있다. △차대차부상 탑재 △자동차사고부상 14급 합산 70만원(자부상 14급 30만+차대차자부상 14급 30만원+가족동승자부상 10만원) △자부상 1~7급 납입면제 △간병인일당 1만원 플랜 △세만기/연만기 기납입 보장보험료 페이백 탑재 △세만기 총 보험기간 페이백 탑재 등이 그 주인공.
KB손보 측은 "쇄골골절, 견갑골골절, 고관절탈구, 족관절탈구 등이 자부상 7급에 해당, 수술여부 상관없이 7급진단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0세만기 가입 후, 납입이 끝나고 80세에 납입면제사유 발생시 냈던 보장보험료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손보 '차도리ECO운전자상해보험'도 신규담보를 앞세워 운전자보험 리모델링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상해성뇌출혈수술비 1000만원 △신깁스치료비 100만원 △등급별골절(치아파절제외)진단비(1~5급) 최대 500만원 △등급별골절수술비(1~5급) 최대 50만원 등이 그것.
한화손보 측은 "상해입원비(1~180일), 상해수술비, 응급실내원치료비,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사고대인벌금 등 주요 담보의 보험료 또한 인하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안심동행'은 납입면제 확대(연만기 限를)를 내세운다. 자동차사고부상 1~7급 및 교통상해후유장해 50%이상시 보험료 납입면제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뇌,내장손상수술비 1000만원 ▲골절진단비, 5대골절진단비 각 30만원 ▲상해입원수술비, 상해통원수술비 각 150만원 ▲상, 하지 특정상해수술비 200만원 ▲아킬레스힘줄손상수술비 50만원 ▲상해척추손상수술비 60만원 등 다양한 상해보장을 위시한다.
상품 전문가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스쿨존 공포'를 호소하는 운전자가 늘면서 운전자보험 신규가입 및 업셀링 가입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교통사고 대인벌금 상향뿐만 아니라 14급 자부상치료비,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단계별골절진단,수술비, 新납입면제,페이백 보장 등 운전자·상해관련 담보, 기능 또한 커지고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