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코로나發 악재 뚫고, 올해 수보료 1.5%↑ "생존경쟁 효과"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20.06.10

보험硏 '2020 수보료 수정 전망' 보고서… 보장성 둔화, 저축성 감소 "생보 1.8%↓" 自保안정화, 장기,배책 성장세 "손보 5.2%↑"


[insura] 코로나19發 악재에 불구, 올해 보험산업 전체 수입(원수)보험료가 전년대비 1.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말 전망치(0%)보다 높아진 수치다.


대면영업 환경 악화일로 및 생보 보장성 둔화 및 저축성 감소 전망에 불구, 보험산업 전반의 언,온택트 등 비대면 생존경쟁의 긍정효과, 자보 안정화 및 장기,배책 등의 성장세에 따른 분석이다.


9일 보험연구원 발표 '2020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보험산업 전체 수보료(퇴직연금 제외)가 전년(1.2%)보다 0.3%p 증가한 1.5%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 금융보험통신 표 참고 >


보고서는 작년말 회복조짐이던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급속 둔화, 보험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가중을 전제했다. 또한 올 하반기 가계의 보험가입 여력 약화 및 해지율 상승을 우려했다. 이같은 각종 환경악화에 불구, 생존경쟁 긍정효과 및 손보 성장세 등으로 전체 수보료 1.5% 증가를 전망했다.


생보의 경우, 보장성 증가세 둔화 및 저축성 감소세 지속에 따른 전년대비 1.8% 감소, 감소폭은 전년(-1.4%)보다 확대가 예상됐다.


보장성보험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 및 종신보험시장 정체 등으로 전년대비 2.5%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일반 저축성보험은 저금리와 IFRS17 및 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부담 등으로 전년대비 4.9% 감소, 변액저축성보험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8.2% 감소가 예상됐다.


손보는 장기,자보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2% 성장, 전년(4.4%)보다 높은 성장세가 전망됐다. 장기손보는 장기 상해,질병보험과 장기 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4.9% 증가가 예상됐다.


개인연금은 성장동력 부재상황서 전년대비 7.2% 감소, 자보는 자보료 인상효과로 전년대비 8.9% 증가가 전망됐다.


일반손보는 코로나19發 경기둔화에 불구, 배책보험 성장으로 전년대비 4.5% 증가가 예상됐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경기둔화, 초저금리, 대면채널 영업환경 악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요인으로 수보료 성장이 저해됐지만 성장을 위한 보험산업 경쟁압력이 높아져 수보료가 작년말 전망치보다 높아졌다"며 "생보의 경우 작년보다 역성장폭이 커졌지만 손보는 자보료 인상과 배책관련 의무보험 증가 등 제도적 요인으로 성장폭이 전년보다 커졌다"고 설명했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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