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중소생보사들, '특화·차별화' 무장… 보장성 '大반란' 재가동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20.06.26
●동양생명, 척추질환 물리치료비 보장 ●DB생명, 간편심사 변액종신 "최대가입한도 5억"●처브라이프, '간편심사 입원·수술비보장' 종신
[insura] 중소형생보사들이 수익성 확보 난항을 딛고 생존을 위한 틈새공략에 필사적이다.
대형-중소형사간 격차심화 우려 속, 독창적 新상품·특약 출시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보장·서비스 확대 등 특화 및 차별화 전략에 승부수를 던졌다.
25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동양·DB·미래에셋·처브라이프생명 등 중소형생보사들의 '대반란'이 재가동됐다.
독창적 신상품 런칭을 비롯, 고령·유병자를 겨냥한 '종신보험 마케팅'에 전격 나서는 등 치열한 생존경쟁에 분주한 모습이다.
동양생명 '수호천사내가아파도생활비안심보험'은 경제 활동층을 타깃, 일정수준 이상의 영구적 장해 발생시 장해생활보조금을 15년(180회)간 확정지급하는 등 발생가능한 근로소득 상실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질병이나 재해로 인해 60%이상 장해시 매월 50만원씩 15년동안 '장해생활보조금Ⅰ'을 지급, 80%이상 장해시 최초 1회에 한해 15년간 매월 50만원의 '장해생활보조금Ⅱ'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즉, 동일 원인으로 80%이상 장해시 '장해생활보조금Ⅰ'과 '장해생활보 조금Ⅱ'을 합산해 매월 100만원의 장해생활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척추질환보장특약(보장강화형)'이 눈에 띈다.
현대인들이 경제활동 등으로 쉽게 걸리는 척추질환에 대해 입원·수술비 및 물리치료비를 지급, 보다 종합적인 척추질환 보장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
업계최초 척추질환 특정급여물리치료 급부를 개발해 표층열치료, 간섭파전류치료(ICT) 등 척추질환 물리치료비를 연간 10회 1일 1회한 5000원씩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특약은 추간판장애진단비 및 척추골절치료비도 보장한다.
유병·고령자를 위한 3·2·5 '간편심사 종신보험' 또한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포화상태에 이른 종신시장서 신규계약 확보를 위한 행보다.
DB생명 '백년친구간편가입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변액종신보험이다.
한 GA설계사는 "업계최초 간편가입 변액종신"이라며 "최대 5억원 한도로 가입 가능, 채권형 펀드 구성으로 안정성과 공시이율대비 높은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가성비 또한 고려, 2종(50%형)의 경우 1종(100%형) 대비 60%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령 주계약 1억원 20년납 40세 남성 기준, 2종(100%형)의 월보험료는 26만900원인데 반해 1종(50%)형은 15만4300원에 불과하다.
미래에셋생명 '간편하게GI종신보험'은 간편고지 3가지 질문 심사만 통과하면 입원일당, 1~5종수술비, 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한 상품전문가는 "입원 첫날부터 1일당 2만원을 보장하며, 상급 종합병원입원시엔 1일당 2만원을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품의 최대 장점은 유병자보험임에도 불구 '해지환급금이 적은 유형' 설계를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예컨대 암보장형 50%선지급형 1억원, 특약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20년납 기준, 기본형은 40세 남성의 월보험료가 34만4696원인 반면 해지환급금이 적은 유형은 동일보장임에도 29만2756원으로 보다 더 저렴하다.
처브라이프생명 'Chubb간편가입든든한Medical종신보험'은 수술비와 의료비를 선지급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보험료 납입완료 이후, 입원비와 수술비를 종신까지 보장하고 이 기간에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게 되는 경우, 의료비 지급합계액을 차감한 금액을 지급한다.
입원급여금의 경우, 보험대상자가 질병으로 진단 확정받거나 재해가 발생해 치료의 목적으로 4일이상 입원하는 경우, 3일초과 1일당 매일 5만원(120일 한도)을 보험 가입금액의 80% 한도 내에서 지급받는다.
수술급여금은 보험대상자가 약관의 수술분류표에서 정한 수술을 받았을 때, 수술 1회당 각 종별로 1종은 15만원부터 5종 500만원까지 해당금액을 지급한다.
또한 1종 '표준형'과 보험료 납입기간 표준형보다 적은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줄인 2종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20년납 40세 남성 기준 표준형의 월보험료는 30만4000원, 해지환급금일부지급형은 25만2000원 수준이다.
보장성보험시장서 독창적 상품특화 및 차별화로 무장, 대형사들에 도전장을 내민 중소형 생보사들의 '화려한 반란'이 재가동됐다.
[유은희 기자 reh@]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