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손보, '수술플랜' 불꽃경쟁… 종수술 + 특정질병수술 '업셀링'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20.08.14

●KB,DB손보, 다빈도질환 수술 '중복,합산보장' 경쟁력↑ ●현대,한화손보, 뇌,심장수술 보장금액↑ ●AIG손보, 여성특화질환 수술 집중


[insura]  손보 수술 담보가 일제히 파격적 '보장 강화'로 변모하며 재부상해 주목된다.


△新수술담보 탑재 △가입한도 상향 △보장범위 확대 △중복,반복보장 허용 등 최근 수술비 담보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데 따른 것.


고령 사회 도래, 질병구조 변화, 첨단 수술 장비 개발,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상향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술 담보에 반영, 상품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손보상품을 중심으로 수술비 담보의 보장범위,금액이 확대일로다. 건강보험, 통합보험, 종합보험 등 주요 보장성보험 상품들 역시 수술비 담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


의학/의료기술 발달,고령화 영향 등으로 수술이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면서 '수술비 보험' 니즈가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KB손보다. '더좋은닥터플러스,닥터플러스건강보험' 등 주요 종합,건강보험에 탑재, '101대질병수술비(최대 1000만원)' '21대질병수술비(최대 1000만원)'의 중복보장을 앞세우고 있는 데 따른 것.


특히 발병률 높은 다빈도 수술 등을 중복,합산 보장을 통해 크게 보장받을 수 있다고 소개한다.


▲백내장 수술시 60만원(101대 30만원+21대 30만원) ▲치핵 수술시 40만원(10만원+30만원) ▲담석증,축농증,편도염,사타구니탈장 수술시 300만원(100만원+200만원) ▲무릎관절증 수술시 130만원(100만원+30만원) ▲협심증 수술시 2000만원(1000만원+1000만원)▲자궁근종,유방양성종양,위양성종양 수술시 100만원(100만원+0만원) ▲갑상선종양 수술시 600만원(600만원+0원) 등이 주요 사례.


특히 상품 '가성비'에 공들인 모습이다. 20년 갱신(더좋은닥터,8대납입면제) 기준, ▲질병수술비 30만원 ▲질병수술비(백내장 제외) 10만원 ▲101대질병수술비 1000만원 ▲21대질병수술비 1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2000만원 ▲1~5종 질병,상해수술비 1000만원 ▲5대기관양성종양 및 폴립수술비 50만원 등으로 설계시 30세 남성의 월 보험료는 1만7920원(여성 2만2715원), 40세 3만1663원(여 3만3725원), 50세 5만3654원(여 4만7090원)에 불과하다.


DB손보 종합형보험 역시 다빈도질환 수술보장을 필두로 고객 어필에 한창이다. 백내장 수술 100만원, 치핵 수술 90만원, 충수염 수술 150만원, 담석증 수술 550만원, 무릎관절증 수술 380만원, 추간판장애 수술 480만원, 제왕절개 수술 70만원, 척추병증 수술 550만원, 협심증 수술 5950만원, 편도염 수술 300만원, 사타구니탈장 수술 270만원, 코 및 비동장애 수술 310만원, 요실금 수술 120만원, 대장용종 수술 120만원, 위용종 수술 320만원 등을 위시, 특히 타사 면책인 수술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


한화손보는 '마이라이프 한아름종합보험' 등에 탑재된 △56대질병수술비 1000만원 △7대기관질병수술비 3000만원(비관혈 1500만원) 담보를 히든카드로 꼽았다. 마찬가지로 수백만~수천만원에 달하는 주요 질병 수술비를 반복,중복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한 설계사는 "한도상향으로 2대 혈관질환 관혈수술시 진단비(1000만원)와 주요 수술담보(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2500만원+56대질병수술비 1000만원+7대기관질병수술비 3000만원)를 합산 최대 7500만원(비관혈 합산 6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은 '질병수술보장플랜'을 앞세워 업셀링 차별화를 선언했다.


▲심장스텐트삽입술 3620만원 ▲뇌동맥류수술 5020만원 ▲갑상선결절 2070만원 ▲어깨병변 230만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이는 △71대질병수술비 2000만원 △심뇌혈관질환수술비 1000만원 △1~5종질병수술비 1000만원 △질병수술비 20만원 △5대기관질병수술비 1000만원 등을 중복가입, 합산보장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저렴한 보험료 또한 차별점으로 꼽힌다. 질병수술보장플랜(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20년납 20년만기 기준, 30세 남성의 월 보험료는 2만4350원, 여성 2만1550원에 불과하다. 이어 40세 남성 4만840원,여성3만3680원, 50세 남성 6만7080원,여성 4만4150원 납입으로 주요 질병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손보 '더끌림건강보험'도 주요 질병수술 담보를 셀링 포인트로 꼽고 있다. ▲34대질병수술비 500만원 ▲64대질병수술비 1000만원 ▲1~5종질병수술비 1000만원을 중복보장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The좋은알파Plus보장보험'에 탑재, '1~5종 질병수술비(1000만원)'담보를 셀링 포인트로 꼽고 있다. 한 설계사는 "손보업계 유일 생보약관을 적용, 보장범위가 넓다"고 소개했다.


△동일질병 수술시 반복보장(일부 60일이내 1회) △요실금,치핵,제왕절개 보장 △태아에서 성인까지 선천이상 질환 수술 보장 △보험가입 이전 진단받은 질병도 보장 등이 강점이다.


여성에 특화된 수술보장도 눈에 띈다.


AIG손보 'AIG참당당한여성보험'은 ▲자궁 평활근종(D25),유방 섬유 선종(N60),자궁내막증(N80) 등 부인과질환진단 후 수술시 최대 100만원(부인과질환수술비 70만원+질병수술비 30만원 합산) ▲외반무지(후천성, M20.1),강직무지(M20.2),무지의 기타변형(후천성, M20.3),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M72.2) 진단 후 수술시 최대 130만원(여성특정생활질환수술비 100만원+질병수술비 30만원 합산) ▲갑상선질환수술시 최대 130만원(갑상선질환수술비 30만원+부인과 및 갑상선질환수술비 70만원+질병수술비 30만원 합산)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홍보 중이다.


한 상품전문가는 "주요 다빈도질환, 뇌,심장 수술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아 반복적 수술이 시행,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수술비 담보선 같은 질병,반복적 수술임에도 적게는 수십만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매회 정해진 금액을 지급, 보장범위,금액이 큰 상품일수록 소비자들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 환경,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에 진화를 거듭 중인 손보 수술비 담보의 파격적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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