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생보發 '억소리' 파격 질주… '유방·생식기癌'보장 고액화 물결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20.08.26

●신한·라이나 암보험, 유방·전립선암 "5천만"  ●한화 GI보험, 유방암 "최대 1억1천만"  ●오렌지라이프 GI종신, 유방·생식기암 "최대 1억"


[insura] "유방암·대장점막내암·전립선암 진단비 최대 5000만원" "유방암·남녀생식기암 진단시 최대 1억원"


최근 '암보장 강화' 공통분모 아래 수립된 주요 생보사의 상품 전략은 파격 행보에 다름 아니다.


손보에 이어 생보사들까지 '소액암 고액화' 물결에 합류, '유방암·남녀생식기암·대장점막내암진단비=소액보장'이라는 암보험 공식이 머지않아 소멸될 태세다.


25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생보업계서 한층 후해진 유방암·남녀생식기암·대장점막내암진단비가 암·GI보험 경쟁력으로 부상해 주목된다.


생보 암보험 기준 1000만~2000만원에 불과하던 유방·전립선암진단비가 5000만원으로 껑충 뛴 것.


심지어 GI보험선 억대 보장을 위시하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다.


최근 신한·라이나·한화·오렌지라이프생명 등이 앞세우는 암·GI보험은 이같은 흐름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신한생명 '진심을품은암이면다암보험'의 판매 포인트는 넓은 일반암 범주다. 제자리암·경계성종양을 제외한 모든 암에 대해 최고 5000만원을 보장하기 때문.


한 설계사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 유방암, 전립선암 진단시 소액암 진단비가 아닌 일반암 진단비 5000만원이 지급된다"며 "나아가 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유방암 등의 진단시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은 물론, 올페이급여금(그간 낸 보험료 + 앞으로 낼 보험료 페이백)도 지급된다"고 자랑했다.


라이나생명 '암만생각해봐도라이나암보험' 역시 유방암·전립선암진단비 보장을 강화, 일반암진단비와 동일한 금액인 5000만원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한 상품전문가는 "암전문보험일지라도 생보업계서 유방암·전립선암의 고액 보장은 흔치 않는 일"이라며 "손보업계선 대다수가 유방암·전립선암 등을 일반암으로 분류해 고액 진단비를 지급하고 있지만 생보업계선 일찍이 유방암·전립선암 등을 소액화, 1000만~2000만원에 불과한 진단비를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나생명 입장선 유방암·전립선암 진단비를 자랑할 만 하다는 것이다.


생보 GI보험 또한 암보험 강화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한화생명 '실속플러스GI보험'은 유방암 진단비를 핵심보장으로 앞세 우고 있다.


▲암플러스추가보장특약 최대 5000만원 ▲여성암보장특약 최대 1000만원 ▲암진단특약 최대 5000만원을 합산, 유방암진단시 최대 1억1000만원을 보장한다.


한 설계사는 "유방암 진단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은 물론 '주계약 18대 진단비'를 계속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며 "동시에 보험료 환급특약 가입시엔 그간 낸 보험료도 환급된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생명 '오렌지와이드GI건강종신보험'은 유방암·남녀생식기암을 주계약서 보장, '최대 1억원 지급'을 상품 팸플릿 서두에 앞세우고 있다. 유방암·남녀생식기암진단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100%가 선지급 되기 때문.


여기에 유방암·남녀생식기암 진단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상품전문가는 "유방암·남녀생식기암·대장점막내암 등 소액암 보장 관련 보수적 상품 전략을 고수하던 생보업계가 파격적 변신을 꾀하고 있다"라며 "보장성보험서 소액암 보장 강화 행보가 생보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분위기"라고 전했다.   


[유은희 기자 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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