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토스, '대면'보험설계사 모집… GA업계 긴장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22.01.24
조회수
179

대면영업 100명 모집, 업계최고 수수료 대우… "인력유출 가능성↑"

[insura] 보험혁신을 기치로 내세웠던 토스의 보험자회사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보험 설계사 채용에 나선다.
기존 전속설계사나 GA소속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보다 높은 보수를 내세우면서 GA업계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인슈어런스는 대면 영업을 담당하는 위촉직 보험설계사 100명 모집 공고를 냈다.
채용요건으로 ▲TM경력을 제외한 경력 6개월 이상 ▲고객에게 최고의 보험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험설계를 원칙으로 실행한 사람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의지와 열의를 사람 등을 제시했다.
토스 관계자는 "대면영업 부문을 확대하면서 대면영업에 특화된 설계사 100여명을 모집하고자 한다"며 "대면 영업이므로 GA나 원수보험사 설계사와 영업 방식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고객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고 평가가 높은 분에게 영업 기회를 더 제공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A업계에서는 토스 행보에 긴장하고 있다.
토스가 기존 대비 우수한 조건을 내세운 만큼 GA업계 인력 유출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설계사에 들어오는 수수료 75% 수준을 보장하고 역삼역에 무료 사무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A업계서 GA가 수수료서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비율은 70% 수준으로 토스인슈어런스서 영업을 하게 되면 평균 5%p 더 수수료를 받게 된다. 게다가 한 달 40개 이상 DB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A업계 관계자는 "토스가 보수 측면에서 평균보다 높게 제시했고 DB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설계사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토스서 원하는 설계사가 실제 고액연봉을 받는 고효율 설계사인지 단순히 영업 경력을 보유한 사람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설계사 영입을 두고 혁신을 외친 토스도 보험서 비대면 영업에는 한계를 느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