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기車시장 뜬다"… 보험권, '미래먹거리'선점 경쟁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22.03.15
- 조회수
- 303
주요 손보사들 관련상품 출시하며 경쟁 본격화… 배터리 보장 및 인프라 부족해소, 차별화 관건
[insura] 친환경전기차·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미래 이동수단을 통칭하는 '모빌리티'가 금융보험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표적인 친환경 무공해차인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고 전 산업에 걸쳐 주요 과제로 떠오른 탄소중립 정책도 미래차 시장의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추세다.
특히,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보험사들은 관련 상품 및 특약을 내세우며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뜨거운 '레이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주요 보험사들은 전기차 및 레벨3 자율주행 차량 출시에 따른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등 미래차 기술분야를 선도하는 완성차 기업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선보이며 시장을 달구는 중이다.
AXA손보의 경우,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춘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을 선보였다.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과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특약'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약은 지난달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신형 순수 전기차 C40, XC40 리차지 출시에 따라 프로모션 부분의 단독제휴를 맺은 것이 특징이며, 모든 전기차 소지 고객에게 적용된다.
무엇보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서 긴급출동서비스 견인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로 확대하는 등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해상도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 중 위험보장 등의 특약으로 전기차 운전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올 하반기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적용한 제네시스 G90 등을 포함해 전용 보험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KB손보 역시 전기차 관련 특약을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특약은 소비자 부담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소비자는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하지 않는다.
또 전기차 충전 중 사고로 인한 피보험자의 상해를 보장하는 특약도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전기차를 위한 충전 중 사고보상 및 긴급 견인 90km 확대 특약 등을 강조한 '전기차 플랜'출시로 전기차 운전자의 니즈에 맞는 설계를 선보인 바 있다.
[김무석 기자 k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