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잠자는 '상호금융' 예적금 찾아가세요"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22.10.05
조회수
187
금감원, '상호금융 장기 미인출 예·적금 찾아주기'캠페인… 내달 7일까지
[insura]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 6조원이 넘는 만기 예적금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상호금융권의 만기 경과 후 1년 이상 장기 미인출 예적금은 6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6조4300억원)보다 17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20년 대비로는 1조5000억원(29.7%) 많다.

조합별로 보면, 장기 미인출 예적금이 가장 많이 쌓인 곳은 ▲농협(4조5468억원)이다.

이어 ▲새마을금고(1조2051억원) ▲신협(5862억원) ▲수협(1877억원) ▲산림조합(671억원) 순이었다.

예·적금 만기 후 미인출시 기간 경과에 따라 이자율이 하락한다는 문제가 있다.

또 6개월 이후부터는 보통예금 이자율(0.1%)이 적용돼 이자수익 감소한다.

특히 금리상승기에 장기 미인출 예적금을 보유한 예금자는 금리상승에 따른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한다.

이에 금감원은 상호금융권과 함께 '장기 미인출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내달 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만기 후 1년 이상 경과한 미인출 예적금 고객이다.

장기 미인출 예적금 등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보유 여부와 환급 방법을 문자·이메일 등으로 안내한다.

또 금감원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중앙회 자체방송·SNS, 조합 영업점 모니터 등에 캠페인 홍보 동영상·카드뉴스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100만원 이상 장기미인출 예적금(5조7000억원, 83만좌)을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재예치시 연 1882억원의 이자 혜택(계좌당 23만원)을 볼 것이라고 금감원은 내다봤다.

아울러 장기 미인출 예적금 관련 제도가 개선된다.

만기 직전·직후에만 실시하던 고객 안내를 만기 후 5년까지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또 장기 미인출 예금 해지 시 전결기준을 상향해 본인확인 등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