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험동향

[보험뉴스] 2025.04.22. 퇴직연금 '쟁탈전'…보험만 석달새 1.1조 이탈 등 3개 최신 뉴스

작성자
보험개발원
작성일
2025.04.22
조회수
21
  • 한국경제 (2025.04.21.) 퇴직연금 '쟁탈전'…보험만 석달새 1.1조 이탈

    400조원이 넘는 퇴직연금 자금을 둘러싸고 금융회사 간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보험업권이 올 들어 유일하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 들어 1조원 넘게 줄어든 반면 은행과 증권업계에선 각각 3조원 넘게 증가하면서다. 최근 보험사들이 암보험 등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만 집중하면서 저축보험 및 연금 상품에 소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보험사의 연금 사업이 축소되고 포트폴리오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 중장기적으로 성장 정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업권의 퇴직연금 사업이 역성장하는 이유로 보험사의 자산운용 역량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수익률도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업권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원리금 비보장 상품 라인업이 부족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DC형 가입자는 높은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고수익을 올리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어 증권사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금융시장분석실장은 “회사는 중위험·중수익 등 다양한 연금 상품을 개발하고 정부에서도 세제 혜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서울경제 (2025.04.21.) 쌀농가 위한 ‘수입안정보험’ 나왔다

    벼농사 짓는 농가를 위한 ‘농업수입안정보험’이 출시됐다. 기존에는 농작물이 재해를 입었을 때 피해를 보상받았지만 앞으로는 벼 시세에 따라 소득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NH농협손해보험은 이날부터 벼농사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업수입안정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농가 수입이 기준 수입에 못 미치면 감소분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준 수입은 최근 5년 평균 수확량에 최근 5년 평균 가격으로 산정한다. 보험료는 경작 규모에 따라 변동되는데 보험료의 50%가량을 국고에서 지원한다. 보험 가입 시 보장 수준(60~85%)에 따라 보험료 지원액이 달라진다. 농지별 또는 모든 농지에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벼뿐만 아니라 총 15개 작물(콩·고구마·감자·보리·옥수수·마늘·양파·양배추·포도 등)에 대해서도 관련 보험 상품을 낼 예정이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2015년 시범사업 형태로 운용되기는 했지만 예산이 부족해 가입률이 저조했다. 하지만 올해는 정부 예산이 81억 원에서 2078억 원으로 대폭 확대돼 가입 가능 품목이 대폭 증가했다. 농업수입안정보험과 농작물 재해보험은 동시에 가입할 수 없다.

  • 내일신문 (2025.04.21.) 개인용자동차보험 디지털 가입(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50% 넘겼다

    모바일과 인터넷, 플랫폼 등 디지털방식의 개인용자동보험가입이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말 개인용자동차 보험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이 49.5%, 플랫폼 가입이 0.6%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플랫폼 가입을 별도로 집계한 것은 2024년이 처음이다. 이를 고려하면 디지털방식의 개인용자동차보험 가입이 50.1%로 나타났다. 대면영업 방식은 2022년 37.6%에서 2024년 33.6%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전화영업(텔레마케팅)도 같은 기간 18.2%에서 16.3%로 줄었다. 보험사들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19조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인용 자동차보험은 66.7%인 13조185억원에 달했다. 대당 평균보험료는 69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3조3000억원)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87.3%였다. 특약 가입자 중 70% 가량이 1대당 평균 13만원 가까이 환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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