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험동향
[보험뉴스] 2025.04.24. 삼성화재 이어 캐롯·KB손보도 ‘지수형 보험’ 가세 등 2개 최신 뉴스
- 작성자
- 보험개발원
- 작성일
- 2025.04.25
- 조회수
- 6
- 헤럴드경제 (2025.04.24.) 삼성화재 이어 캐롯·KB손보도 ‘지수형 보험’ 가세
삼성화재에 이어 캐롯손해보험에서 ‘지수형 보험’을 출시했다. 지수형 보험은 아직 항공기지연 관련 상품에 국한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보험업계 지수형 보험 출시가 확산할 전망이다.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보험업계에서 첫 지수형 특약을 선보인 삼성화재에 이어 2개월 만에 나온 지수형 보험이다. 상품은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용 시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결항할 때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까지 정액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통상적으로는 고객은 항공기 지연 결항 등 피해 발생 시 증빙서류 제출 이후 보험사 심사가 끝난 뒤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지수형 보험은 사전에 정한 특정 조건만 충족하면 손해액 계산 없이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한다.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험금이 신속 지급된다. KB손해보험도 이달 말 항공기 관련 지수형 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며, 여타 손보사들도 지수형 보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보험개발원에서 산출한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 참조요율을 어떻게 상품에 녹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험저널 (2025.04.25.)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1분기 평균 82.5%...보험료 인하, 겨울철 한파 영향
올해 1분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상승한 수치로, 손익분기점을 웃돌며 자동차보험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주요 5개사의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82.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9.1%보다 3.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보험업계에서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손해율이 대체로 80%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적자 구간에 진입한 셈이다. 보험사별 손해율은 △삼성화재 83.4% △KB손보 82.8% △현대해상 82.6% △메리츠화재 82.5% △한화손해보험 81.5% △DB손보 81.1%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해율이 상승한 모습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실제 사고로 지출한 보상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보험사의 수익성은 악화된다. 업계는 이번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조치와 겨울철 한파 및 폭설에 따른 사고 증가를 꼽는다. 특히 3~4월 진행된 보험료 인하가 반영되면서 수익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봄철 교통량 증가까지 겹치며 손해율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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